도미니크 스트로스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동남아시아 중앙은행 총재단 모임에서 “선진국 경제가 이미 공황에 빠져 있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 뉴스>가 전했다. 지난해 9월 금융위기가 전세계를 덮치고 동시에 세계경제가 동반 침체를 겪기 시작한 이후, 국제 금...
세계무역기구(WTO)가 9일 보호무역주의 확산 방지를 위한 특별회의를 소집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6일 보도했다. 세계적 경기후퇴 속에 각국이 앞다퉈 무역장벽을 높이는 데 대한 국제사회의 첫 공식대응이다. 세계무역기구는 지난 1월말 보고서에서도 보호무역주의를 차단하고 있다고 자신했지만, 각국이 ...
독일의 자동차회사인 BMW와 프랑스의 PSA 푸조-시트로앵이 제휴를 검토하고 있다고 프랑스 경제지 라트리뷴이 2일 전했다. 이 신문은 산업계 소식통을 인용, BMW 대표단이 지난달 21일 프랑스 대통령궁과 총리실, 경제장관실을 잇따라 방문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신문은 이어 프랑스 정부가 자국의 자동...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 2%선 아래로 주저앉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이는 국내 경제예측 기관들의 성장률 전망치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며, 특히 공신력 있는 국제기구에서 한국 경제의 마이너스 성장을 예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제통화기금은 29일(한국시각) 발표...
세계적 금융위기를 초래한 ‘장본인’인 월가 금융인들이 지난해 연말 25조원에 이르는 상여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뉴욕주 감사인 토머스 디나폴리는 28일 낸 연례 보고서에서, 월가의 ‘보너스 시즌’인 12월~1월 기간 납부된 소득세를 근거로 금융계의 연말 상여금 규모가 184억달러(약 25조3600억원)로 나타났다...
전세계 경기침체 속에서 신흥시장 국가들의 자금 조달 통로가 막혀가고 있다. 국제금융협회(IIF)는 27일 올해 신흥시장에 투자되는 민간 자본의 순유입액이 지난해(4660억달러)보다 60% 이상 급감한 1650억달러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신흥시장으로의 자본 유입이 정점에 ...
미국과 유럽, 일본의 주요 기업들이 26일 하루 동안 10만명 가까운 감원 계획을 발표했다. 끝을 알 수 없는 경기침체속에서 해고의 칼바람이 산업계 전반으로 맹렬하게 확산되고 있다. 미국의 대표적 건설중장비회사 캐터필러는 26일 2만명을 감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4분기 적자 이후 1만5천명 감원 계획을 ...
글로벌 금융위기가 실물경제로 전이되면서 올해 들어 세계 주요국 증시의 평균 상승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세계 증시에서 `1월 효과'가 실종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연초부터 지난 23일(미주.유럽은 22일)까지 전세계 주요 42개국 44개 주가지수의 평균 상승률은 작년 말 대비 ...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 마이크로소프트(MS)가 구조조정에 돌입했다고 <뉴욕 타임스> 등 미국언론들이 보도했다. 엠에스는 22일(미국 시각) 앞으로 18개월 안에 전체 인력의 5%에 이르는 5000명을 감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날 1400명을 시작으로 연구·판매·마케팅 등 전 부문에서 실시되는 감원을 통해, 엠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새로운 미국의 건국을 약속하며 워싱턴에서 화려하게 취임식을 연 20일(현지시각) 뉴욕에선 금융주를 중심으로 증시가 폭락했다. 금융시장을 엄습하는 ‘제2의 금융위기’ 가능성은 오바마의 최우선 과제가 금융위기 재발 방지란 점을 일깨워주고 있다. 이날 미국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