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동성결혼을 지지한다고 밝힌 데 대해 국내 종교 및 시민단체의 반응은 극명히 엇갈렸다. 성소수자 인권 단체들은 오바마 대통령의 발언을 환영했다. 곽이경 동성애자인권연대 대표는 10일 “오바마 대통령이 성소수자에게 공평한 대우를 해줘야 한다는 진보적 자세를 취한 것을 환영한다”며...
서울 동작경찰서는 “3일 뒤에 부활할테니 날 놔둬라”면서 금식기도하다 죽은 상도동 대한예수교장로회 주연승교회 정아무개(51) 목사를 방치한 혐의(유기치사)로 동거녀 정아무개(4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정 목사는 지난 2007년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 주연승교회를 개척해 담임목사로 일해왔다. 정 ...
비싼 수입품 대체 원단 개발“소파 당 3천원만 더 들여도…” 극장 등 다중시설 이미 보급영세 노래방 등은 사각지대 “벽지·천장은 방염 의무화정작 중요한 소파는 왜…” “방염 소파라는 게 있었어요?” 서울 서초구 강남역 근처 한 대형 노래방의 임아무개(36) 점장은 ‘방염 소파’(<한겨레> 5월9일치 12면)라는 ...
지난 5일 화재 참사가 일어난 부산 서면의 ㅅ노래주점에는 모두 26개의 방이 있었다. 스티로폼으로 마감한 벽을 따라 합성섬유로 만든 소파가 방마다 놓여 있었다. 밀폐된 방에서 여가를 즐기던 시민들은 화재 발생 직후 시커먼 연기에 휩싸였다. 9명이 죽고 25명이 다쳤다. 불꽃보다는 연기에 질식해 참변을 당했다. ...
지상파·종편 방송들이 잔혹한 영상을 담은 뉴스를 연이어 보도하면서 선정적 보도를 지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에스비에스>(SBS)는 24일 ‘8시뉴스’에서 “‘운동장 김여사’ 무차별 신상털기, 일 커졌다”라는 제목으로 지난 21일 인천의 한 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일어난 사고 장면을 녹화한 자동차 블...
4·11 총선 때 투표함 봉인을 제대로 하지 않아 논란이 일었던 서울 강남을 선거구에서 한 투표소 관리관이 투표함 이송에 참여하지 않은 참관인에게 동의도 구하지 않은 채 ‘불참 사유서’에 대리 서명을 한 뒤 강남구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해당 참관인과 선관위 관계자들의 말을 들...
한동안 잠잠하던, 납치를 가장한 보이스피싱이 ‘수원 20대 여성 살해 사건’으로 인한 불안 심리를 이용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지난 16일 오전 9시30분, 한 40대 여성이 급박한 목소리로 서울지방경찰청 112신고센터로 전화를 걸어왔다. “딸이 중학교에 다니는데 납치됐대요. 지금 은행으로 가서 돈을 보내지 않으...
서울 강남경찰서는 연예인 지망생을 집단 성폭행(특수 강간)한 혐의로 지난 13일 구속된 ㅇ엔터테인먼트 대표 장아무개(51)씨 외에도, 30대 남자 가수와 ㅇ엔터테인먼트 소속 5인조 남자 아이돌 그룹 멤버 2명을 같은 혐의로 조사중이라고 17일 밝혔다. 피해자도 여가수 1명을 포함해 11명으로 늘어났다. 경찰 조사 ...
19대 총선은 한국 사회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뿌리내린 뒤 처음으로 야권이 전국 단위 선거에서 참패한 선거로 기록될 전망이다. 11일 오후 방송사들의 출구조사가 발표될 때까지만 해도 소셜 공간에서는 이번 총선을 통해 이명박 정권의 지난 4년을 심판할 수 있다는 낙관론이 넘쳐났다. 시민들은 선거 날인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