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저지주 크랜포드에 사는 개빈 브라운은 지난 22일 4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모두 44명이 초대된 생일잔치의 손님들을 위해 갖은 음식이 준비됐지만, 손님들이 개빈을 위해 준비한 선물은 없었다. 다만 몇달 전부터 개빈이 엄마와 상의한 대로, 지역 소방서를 위한 자선모금함이 파티가 열린 뒷뜰 한켠에 마련됐...
히말라야 산맥의 빙하가 후퇴하면서 인도를 비롯한 남아시아의 물 공급에 차질을 빚을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이 지역엔 세계 인구 6분의 1에 이르는 10억명 이상이 밀집해 있다. 인도 북부에 위치한 와디아 히말라야 지질연구소의 D.P.도브할(44)은 2003년부터 히말라야 코라바리 빙하의 변화를 측정해, 지난 3...
인터넷 검색 엔진 구글은 16일 자사의 쿠키 파일이 생성된 지 2년이 지나면 자동으로 지워지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구글의 사생활 담당 고문 변호사인 피터 플라이셔는 이날 “사용자들과 사생활 보호론자들의 의견을 들어본 결과, 쿠키 파일의 수명을 대폭 단축시키는 것이 개인정보 관리에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
정부군 포함 100여명의 사망자를 냈던 지난주 파키스탄의 랄마스지드(붉은 사원) 무력진압에 대한 보복성 공격이 잇따라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주말 동안 정부군을 목표로 한 3건의 폭탄테러로 사망자가 적어도 70여명에 이른다. 북서부 북와지리스탄의 다즈나라이에서는 14일 폭탄을 실은 차량이 파키스탄군 차량 대...
지난 9일 방글라데시 신문들은 1만9745타카(약 26만원)의 빚을 갚지 못해 경찰에 끌려가는 80대 노인의 사진을 실었다. 이 사진에서 깡마른 백발 노인 모노란잔 로이(85)는 수갑을 차고 포승줄에 묶인 채 경찰의 뒤를 따르고 있었다. 그는 1988년 소를 사려고 은행에서 빌렸던 돈을 갚지 못해, 8일 수감됐다. 이 노인...
일본도 북핵 6자회담에서 납치문제보다 핵문제를 우선 논의할 수밖에 없다는 ‘핵우선 용인론’이 일본 정부에서 힘을 얻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외무성 한 간부는 “남-북, 북-미, 북-일의 ‘3단계 로켓’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대북 강경론이) 좋다 싫다를 떠나 현실 속에서 어떻게 국익을 실...
할머니가 농담을 알아듣지 못했다고 해서, 할머니가 원래부터 재미없는 사람은 아니다. 나이가 들면 기억력·사고력의 감퇴로 유머를 이해하는 ‘센스’가 둔화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대학 연구진은 65살 이상의 노인 40명과 대학생 40명에게 대화의 마지막 한마디를 적절히 골라 유머를 완성하는 등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