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에서 캠퍼스 안의 묘지·납골당 설치가 활발하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가 14일 보도했다. 신문은 최근 들어 기존 묘역을 확대하거나 새로운 묘역을 조성하려는 대학들이 늘어났다며 “사람들이 고향보다도 모교가 더욱 가깝다고 느끼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장묘업자 멜 말코프는 “누구나 대학 때가 자...
시베리아의 붉은가슴도요새는 겨울이 되면 남부 아프리카로 이동한다. 하지만 최근 남부아프리카에 도착하는 이 철새들의 몸무게는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 게다가 생존이 위협받을 정도의 탈진 상태다. 북아프리카의 사막지대를 건너오는 동안 쉴 곳이 마땅치 않았기 때문이다. 지구온난화는 북아프리카의 사막을 계속...
일본 정부는 고령자들이 개호(수발) 분야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기 쉽도록 하는 새로운 제도를 도입할 방침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후생노동성이 검토 중인 새 제도는 고령자의 가사를 돕는 ‘개호 서포터’라는 새 자격을 도입하는 것을 뼈대로 한다. 식사·청소 등 간단한 가사지원은 지난...
“부시가 석방 명령” 주장도 미국 법원이 최근 테러 용의자 루이스 포사다 카릴레스(79)에 대해 무죄 판결을 내린 데 대해 미국 안팎에서 비난이 고조되고 있다. 그는 73명의 희생자를 낸 1976년 쿠바비행기 폭파사건과 이탈리아인 한 명이 숨진 1997년 아바나 호텔 폭파사건 등의 주요 용의자다. 우고 차베스 베네수...
유엔이 최근 대체에너지로 각광받는 바이오연료의 역기능을 우려하는 공식 보고서를 8일 냈다. 이 보고서는 바이오연료 생산을 위한 마구잡이식 작물 재배의 위험성을 지적하며 속도 조절을 촉구했다. 20개 유엔 산하 기구 등으로 구성된 ‘유엔에너지’는 보고서에서, 먼저 환경친화적으로 인식돼온 바이오연료의 환경...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 탈퇴를 선언했다. 〈에이피(AP)〉통신은 지난달 30일 차베스 대통령이 “앞으로 워싱턴이든 국제통화기금이나 세계은행이든 어떤 곳에도 가지 않을 것”이며 “베네수엘라의 국제통화기금과 세계은행 탈퇴를 공식화하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베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