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8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에서 야당의 이의제기를 무시한 채 4대강 관련 예산을 일방적으로 강행처리했다. 이에 대해 야당은 ‘날치기’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국회 국토해양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정부의 4대강 예산 원안 3조5000억원이 그대로 반영된 30조2144억원 규모의 내년 예산안을 강행처...
여야는 오는 10일부터 한달간 임시국회를 열어 내년 예산안을 비롯한 정기국회 미처리 법안을 심의하기로 합의했다. 한나라당 김정훈, 민주당 우윤근 원내 수석부대표는 3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만나 이렇게 의견을 모았다. 두 당은 4일 한나라당 안상수,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양당 원내대표 ...
“정치를 이대로 두면 한나라당은 엄청 강하고 민주당은 약한, 불구적인 보수양당 체제로 갈 게 훤히 보인다. 진보진영이 힘을 모아 ‘보수 우축-보수 좌축-진보’의 세 축을 만들어 균형과 견제를 하지 못하면 민중의 삶은 아무도 대변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 이수호 민주노동당 최고위원은 1일 진보·민중단체가 모여...
2012년부터 투표권이 있는 재외동포의 ‘표심’을 잡기 위해 정부가 선심성 예산을 편성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외교통상부는 내년도 ‘재외공관 주요 행사비’로 110억여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환율 변동(1100원→1230원)과 재외공관의 증액 요구 등이 감안됐다고는 하지만, 올해(61억4300만원)보다 무려 49억여원이나 ...
민주당은 24일 정종환(사진) 국토해양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 제출을 거론하며 4대강 사업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였다. 이강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4대강 사업의 자료 제출을 해태한다든가 잘못된 행동을 조금이라도 한다면 민주당은 국토해양부 장관 사퇴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조처를 다 취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