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의 49재 등을 담당하는 봉하 전례위원회가 5일 노 전 대통령 생전 모습이 담긴 미공개 동영상 11편을 공개했다. 누리집 ‘사람사는 세상’에 이날 공개된 동영상은 모두 지난해 촬영된 것이다. 노 전 대통령이 오랜 참모인 안희정 민주당 최고위원의 출판기념회에 보내려던 축하 영상메시지 1편 외엔 ...
민주노동당이 29일 강기갑 대표를 본부장으로 한 ‘이명박 정권 퇴진 운동본부’를 발족하고, 이 대통령 탄핵을 위한 서명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탄핵 추진은 지난 21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정책당대회’에서 정권퇴진 운동을 명시한 선언문을 채택한 데 따른 것이다. 우위영 민주노동당 대변인은 “공당으로서 현 ...
“국정파탄·4대악법 결사저지.” 2004년 11월11일, 당시 야당이던 한나라당 당보 1면에 실린 기사 제목이다. ‘4대 악법’을 ‘엠비(MB) 악법’으로 두 글자만 고치면 최근 민주당이 외치고 있는 구호와 크게 다를 바가 없다. 한나라당과 민주당(당시 열린우리당)의 위치가 여야로 바뀌었을 뿐, 한 치의 양보도 없이 대...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22일 “(남북간 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적절한 시기에 민주당 차원의 방북대표단 파견도 정부와 협의해 적극 추진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서울 한국언론회관에서 열린 외신기자클럽 주최 기자회견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남북문제에 전문성이 있는 대북 특사를...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의 국정원 민간사찰 폭로(<한겨레> 19일치 1면)와 관련해 민주당 등 야당이 일제히 “독재적 발상”이라고 비난하며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송영길 민주당 최고위원은 19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국정원의 민간사찰 의혹과 관련해 “모든 국가권력을 사유화해 자의적으...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김대중 전 대통령을 초청해 이뤄진 지난 16일 오찬 모임이 친노인사들의 향후 정치적 진로와 민주당의 세 확대 등과 관련해 새삼 주목을 끌고 있다. 노 전 대통령 영결식 참석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마련한 이날 모임에는 친노쪽에서는 이해찬 전 국무총리와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 안희정 ...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가 국정원을 통한 민간사찰이 이뤄지고 있다고 폭로했다. 박 상임이사는 18일치 <위클리 경향>에 실린 인터뷰에서 “지금 시민단체는 단체와 관계 맺는 기업의 임원들까지 전부 조사해 개별적으로 연락하는 통에 많은 단체들이 재정적으로 힘겨운 상태”라며 “총체적으로 지휘하는 곳...
민주노동당은 17일 최고위원회를 열어 이명박 대통령 퇴진 운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 최고위원은 이날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민주주의 후퇴와 남북관계 파탄, 민생 파탄 등 3대 위기 속에서 국민들이 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는 만큼 최고위원 다수가 정권 퇴진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의견을 모았...
‘박연차 로비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 결과가 12일 발표되자, 민주당 등 야당은 “내용 없는 껍데기 수사 발표”라고 혹평하며 특별검사제의 도입을 주장했다. 하지만 한나라당은 “검찰 성찰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원론적 평가에 그쳤다. 김유정 민주당 대변인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의혹 수사에 대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