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에서 1위를 유지했던 이완구 전 충남지사가 세종시 수정 반대 견해를 고수하면서 6·2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택함에 따라 충남도지사 선거전이 새삼 주목받게 됐다.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이날 영입 인사인 박해춘 전 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을 충남지사 후보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충남지사 선거는...
선거 로고송 제작·판매업체인 ‘참좋은 음악회사’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온라인 검색업체 네이버에 ‘키워드 광고’를 내려다가 거부당해 홍보에 비상이 걸렸다. 회사 누리집 메인 화면에 “한나라당 후보는 나가주십시오”라는 문구를 걸어둔 게 문제였다. 네이버 키워드 광고 담당자는 “정치적 성향을 배제한 객관적인 ...
한나라당의 서울시장 후보 경선(29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발 주자인 원희룡·나경원 의원이 후보 단일화를 통해 ‘오세훈 대세론’을 뒤집을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두 의원은 21일 각각 라디오에 나와 오세훈 대세론은 거품이라고 공격했다. 원 의원은 “지난 4년 동안 크게 잘한 게 없다는 평이 많...
여야가 18일 서울 지역 구청장 후보 등 6·2 지방선거에 출마할 기초단체장 공천자 일부를 발표했다. 한나라당 서울시당은 이날 서울 지역 25개 구 가운데 11곳의 공천자를 결정했다. △용산구=지용훈(49·서울시의원) △동대문구=방태원(52·전 동대문구청장 권한대행) △중랑구=문병권(60·현 중랑구청장) △성북구=서찬교...
한나라당이 제주 4·3사건과 관련해 이중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제주 4·3사건 유족들의 영입을 공언하면서도, 다른 한편에서는 4·3사건의 명예회복을 법적으로 뒷받침해온 ‘4·3 특별법’의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남경필 한나라당 인재영입위원장은 지난 11일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한나라당...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박세일 서울대 교수와 윤여준 한국지방자치발전연구원 이사장, 인명진 목사 등 보수성향 지식인들이 여야의 구태·비리공천을 비판하며, 범국민적인 ‘선진개혁 공천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선언했다. ‘올바른 지방자치의 실현을 위한 시민사회 모임’ 등 3개 단체는 14일 서울 컨퍼런스하우스 달...
해군 초계함 천안함이 침몰한 지 닷새째인 30일 사고 해역에서 구조활동을 벌이던 해군 특수전(UDT) 요원 1명이 숨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해군 특수전요원 한준호(53) 준위가 이날 오후 천안함 함수 부분의 함장실로 실내 진입을 시도하는 작업을 하던 중 강한 유속과 높은 수압 등으로 의식불명 상태에 빠져 ...
국회 사법제도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가 23일 대법원과 법무부, 대한변호사협회의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사법제도 개선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에 나섰다. 앞서 이날 대법관 출신인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는 기자회견을 열어 “한나라당은 어이없는 사법부 개혁안을 자진 철회하고 내실 있는 정치 개혁안부터 내놔야 ...
이강래 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이명박 대통령의 지방 나들이를 통한 6·2 지방선거 개입이 점차 노골화되고 있다”며 “선거 개입과 사전 선거운동으로 선거관리위원회에 정식으로 고발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대통령이 지난 5차례의 업무보고에서 약속한 내용을 ‘선심성 공약’으로...
민주당은 14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안희정 최고위원을 충남지사 후보로, 이시종 의원을 충북지사 후보로 각각 확정했다. 또 민주당은 대전광역시장 후보로 김원웅, 선병렬 전 의원의 경선을 결정했다. 경선방식은 시민공천배심원제 50%, 당원 전수조사 50%를 반영하기로 했다. 광주광역시장 후보 경선에도 시민공...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의 브리핑 ‘실수’가 입방아에 올랐다. 김현 민주당 부대변인은 12일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이 법정스님의 입적에 대한 이명박 대통령의 입장을 전하면서 출판사 이름을 책 제목으로 혼동한 것을 두고 “(사실) 확인도 안하고 브리핑을 했다니 한심하다”고 논평했다. 김은혜 대변인은 앞서 이날...
“검찰 코미디를 잘 봤다.” 박지원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공판이 재개된 12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이렇게 말했다. 한 전 총리의 유죄 여부를 입증할 사실상 하나뿐인 검찰 쪽 증인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이 한 전 총리에게 ‘직접 5만 달러를 전달했다’는 진술을 뒤집고 “돈 봉투를 의자에 놓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