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결과에 대한 한나라당의 ‘손익계산’이 복잡하다. 지도부는 6일 자동차 부분에서 미국에 양보한 측면이 없진 않지만 전체적인 경제효과 등을 종합해보면 ‘윈윈 원칙’을 지켜냈다는 데 방점을 찍으며 ‘홍보전’에 나섰다. 안상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미 양국의 이익균형을...
북한의 연평도 포격 이후 정부의 계속되는 미숙한 대처를 놓고 한나라당 안에서도 비판이 들끓고 있다. 이윤성 한나라당 의원은 1일 최고·중진연석회의 비공개 자리에서 “행정안전부가 연평도 주민의 심정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임시 거처 대상지를 발표해 정부에 대한 불신을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
정부 여당은 28일 오전 국회에서 긴급 당정회의를 열어, 북한의 연평도 포격 사태로 생존을 위협받고 있는 서해 5도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서해 5도 지원 특별법’을 제정하기로 했다. 김무성 원내대표는 당정회의 뒤 기자간담회를 열어 “북한과 직접 대치하는 서해 5도의 특수성을 반영한 종합개발을 위한 특례지...
이명박 대통령은 11일 미국과 중국, 독일, 영국, 브라질 등 5개국 정상을 만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세계 경제위기 해소를 위한 국제 공조 방안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적극적으로 중재에 나섰다. 미국의 ‘양적완화’ 조처에 중국·독일 등이 불만을 나타내는 등 각국이 온도 차를 보이고 있는 가운...
검찰의 전국청원경찰친목협의회(청목회) 입법로비 수사에 대한 야당의 반발로, 8일 상임위별로 진행된 새해 예산안 심의가 중단되는 등 국회 운영이 파행을 빚었다. 민주당 등 야5당은 청목회 수사와 관련한 검찰의 소환에 응하지 않기로 했고, 민간인 불법사찰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는 5일 정부의 아랍에미리트(UAE) 파병 계획에 대해 “이번 파병이 원전 수주와 무관하거나 대가성 경품이 아니라는, 국민이 믿을 수 있는 설명을 내놓지 않으면 파병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열린 당 5역 회의에서 “아랍에미리트 파병이 양국 간 군사협력 관계를 증진시...
국회 입법조사처는 2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한국교총)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등 교원단체의 정치활동 요구에 대해 국회가 다양한 입법적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입법조사처의 이런 의견은 한국교총과 전교조의 정치활동 요구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입법조사처는 이...
원세훈 국가정보원장은 28일 “금강산(관광) 사업 등과 같은 실무적·개별적 수준의 해법으로는 남북관계의 변화가 어렵다”며 “보다 큰 틀의 시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원 국정원장은 이날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의 국정원 국정감사에서 ‘남북정상회담은 물건너간 것이냐’는 박영선 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이렇게 답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