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0여개 섬으로 이뤄진 필리핀은 범죄자들의 국외 도피처로 안성맞춤이다. 교민들도 많이 살아 현지에서 다시 범죄를 저지르는 일도 있다. 이런 까닭에 현재 경찰이 추적중인 국외 도피자 가운데 필리핀으로 도망친 이들만 486명에 이른다. 문제는 검거다. 우방이긴 하지만 ‘사법주권’까지 내주지는 않는다. 속이 타...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7일 세무조사 무마 청탁과 함께 세무사한테서 돈과 향응을 받은 혐의(뇌물수수 등)로 서울지방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 사무관 이아무개(49)씨 등 전·현직 세무공무원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챙긴 뒷돈이 상대적으로 적은 31명은 국세청에 명단을 통보해 자체 징계하도록 했다. 이 ...
지난해 8월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소속 신부와 수녀들은 매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특별법 제정을 위한 단식기도회’를 열었다. 이들은 기도회가 끝나면 1.5㎞ 떨어진 서촌갤러리로 걸어가, 디자이너가 꿈이었던 단원고 학생 고 박예슬양의 작품을 관람했다. 당시 경찰은 네 차례에 걸쳐 ...
동네 아파트 유리창에 쇠구슬을 쏜 혐의로 인터넷 ‘새총 카페’의 40대 회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달 25일 새총으로 지름 8㎜ 쇠구슬을 쏴 아파트 여덟 가구의 유리창 900여만원어치를 깬 혐의(폭력행위처벌법의 흉기 등 재물손괴)로 정아무개(47)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경찰은 ...
메르스 치료·진단 과정에서 발생한 의료폐기물이 300㎞ 넘게 이동해 지역에서 소각처리되는 상황(<한겨레> 6월16일치 6면)에서, 일부 대형병원들은 의료폐기물의 이동거리를 줄여 대조를 보이고 있다. 원거리 이동을 금지하고 ‘권역별 폐기’를 의무화하는 관련 법안은 2년째 국회에 계류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