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이 20일 <피디수첩> 제작진에 무죄를 선고한 것에 대한 정치권과 시민사회의 반응은 크게 엇갈렸다.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침묵으로 답변을 대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청와대에서 답변할 사안이 아니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청와대의 다른 관계자들은 “사법부의 결정에 ...
등록금 인상률 상한제에 대한 대학들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수천억원대의 적립금을 쌓아두고 있는 일부 대학들이 새삼 비판의 도마에 오르고 있다. 13일 대학정보 공시 누리집인 ‘대학알리미’에 공개된 누적적립금 현황을 보면 2008년 말 기준으로 이화여대가 5442억여원으로 가장 많았고, 연세대(4459억여원)와 홍익...
한 인터넷 업체에 다니는 김현태(30)씨는 지난 2일 스키장에서 아이폰을 잃어버렸다. 예약구매 신청 뒤 이제나저제나 기다려 배달받은 지 1달만이었다. 김씨는 처음에 기기만 새로 사려고 했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아 아예 새로 하나 더 장만했다. 결국, 2대 몫의 기기값과 통신요금을 물게 된 셈이다. 김씨는 “스마트...
겨울·봄이 가고 여름이 오면, 몸과 마음이 모두 나은 ‘나영이’를 만날 수 있을까?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은 7일 국민을 경악케 했던 ‘조두순 사건’의 피해자 나영이(9·가명)가 항문 기능 복원을 위한 1차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또 상처받은 자궁 등에 대한 복원도 함께 이뤄져 성장하면 자연 임신도 가능...
이화여대가 2010학년도 등록금을 동결했다. 서울여대 등도 최근 등록금 동결 방침을 밝혀, 등록금 동결 흐름이 다른 대학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배용 이대 총장은 29일 보도자료를 내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등록금을 동결하겠다”며 “올해 등록금 동결로 대학 역시 어려운 상황이지만 형편이 어려워 ...
화창했지만 기온이 영하 가까이 떨어져 쌀쌀했던 지난 18일 오후, 60대 후반 정도로 보이는 한 남성이 전남 여수시의 여수보육원을 찾았다. 보육원에 들어선 그는 “114 안내에 물어 여수의 보육원원을 찾았다”며 쭈뼛쭈뼛 말을 꺼냈다. 약간 벗겨진 머리에 황토색의 두꺼운 외투를 입은 남성의 옷차림은 깨끗했지만 ...
올해의 사자성어로 ‘방기곡경’(旁岐曲逕)이 선정됐다. <교수신문>은 20일,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교수신문 필진, 일간지 칼럼니스트, 주요 학회장, 전국 각 대학의 교수회·교수협의회 회장 등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해, 응답자 216명 가운데 43%이 방기곡경을 올해의 사자성어로 뽑았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