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고 장자연씨의 전 매니저인 유아무개(29)씨가, <한국방송>이 이른바 ‘장자연 문건’의 내용을 보도하기 전 이 문건을 2곳의 언론사 기자들에게 보여준 것으로 26일 확인됐다. 또 이 문건에 등장하지 않지만 장씨한테서 술 접대를 받은 것으로 지목된 인물은 한 언론사의 임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씨의 ...
탤런트 장자연씨 자살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은 25일 이 문건의 존재 사실을 처음 공개했던 장씨의 전 매니저 유아무개(29·ㅎ기획사 대표)씨를 다시 불러 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또 ‘장자연 문건’에 언급된 유력 인사들이 실제로 성상납을 받았는지 확인하기 위한 증거 수집과 분석에 나섰다.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안경환)는 지난해 차별시정본부장(3급)을 채용하면서 공고한 채용 기준에 차별 행위가 있었다는 점을 스스로 인정했다. 인권위는 19일 “차별시정본부장 모집단계에서 민간 경력자를 합리적 이유없이 배제해 평등권을 침해한 차별 행위를 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인권위는 지난해 9...
국가인권위원회는 ‘고용상 연령차별 금지 및 고령자 고용촉진에 관한 법률(연령차별금지법)’이 22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이날 이후 사업주가 채용 과정에서 나이 차별을 하게 되면 진상 조사를 거쳐 시정 권고를 하게 된다고 17일 밝혔다. 또 사업주가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노동부가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고 덧붙였...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는 17일 1970~80년대 ‘김우철 형제 간첩 사건’과 ‘김상순 간첩 사건’에 대해 진실규명 결정을 내리고 국가의 사과와 재심을 권고했다. ‘김우철 형제 사건’은 1947년 일본으로 건너가 자수성가한 재일동포 김우철(당시 58살)씨가 1975년 2월 동생 이철(당시 51살)씨와 ...
법원이 ‘울산 보도연맹사건’ 유족들이 국가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지난달 국가 책임을 인정한 첫 판결(<한겨레> 2월11일치 9면)을 내놓자, 비슷한 민간학살 사건의 유족들의 소송이 봇물을 이룰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9부(재판장 지영철)는 지난달 10일 ‘울산 보도연맹사...
‘용산 참사’가 벌어진 서울 용산 재개발 구역에서 11일 건물 철거작업이 재개됐다. 용산4구역 재개발조합 쪽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용역업체 직원 100여명을 동원해 철거 건물 쪽으로 들어가는 통로를 모두 차단한 채 중장비를 동원해 빈 건물 2동을 철거하는 작업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세입자 20여명과 용역업체 직...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안경환)는 10일 “지난해 11월 법무부의 마석가구공단 미등록 이주노동자 집중 단속 과정에서 적잖은 인권침해가 있었다”고 밝혔다. 인권위는 이에 따라 법무부 장관에게 △과잉진압 등 단속 관행 시정 △재발방지 대책 수립 △단속에 참여한 출입국사무소 조사과 직원들에 대한 성희롱 교육 시행을 ...
국회 안에서 시민단체 회원과 실랑이를 벌이다 다쳐 병원에 입원한 전여옥 한나라당 의원이 전치 8주의 진단을 받았다. 전 의원이 입원중인 서울 순천향병원은 6일 “전 의원의 왼쪽 눈에 ‘마비성 상사시’ 증상이 나타나 8주 정도의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마비성 상사시’는 눈 근육이 마비돼 한쪽 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