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경찰서는 15일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에 2만6000여편의 외국 음란 동영상을 올린 혐의(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정아무개(26)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정씨가 올린 동영상은 한때 ‘음란물의 대부’로 불렸던 ‘김본좌’가 유포한 동영상의 두 배에 가까운 분량이다. 정씨는 지난...
서울시 일부 구의원들이 ‘의정활동’을 명목으로 불법주차 과태료를 수시로 면제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행정감시 시민단체인 ‘위례시민연대’(공동대표 한영철 등)는 14일 서울 중구의 한 구의원이 올해 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모두 22차례에 걸쳐 주차위반으로 적발되고도 의정활동으로 인정돼 과태료를 부과받지 않았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달 26일부터 8일 동안 전국철도노동조합 파업을 주도한 혐의(업무방해)로 김기태 철도노조 위원장을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김형두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12일 김 위원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 뒤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에 대해 ...
요즘에야 ‘친환경 농산물’이라고 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지만, 이런 말조차 생소했던 시기에 이 분야를 개척해온 기업이 있다. 올해로 창업 10돌을 맞은 ‘초록마을’이 그곳이다. 초록마을의 이상훈 대표(49·사진)는 “‘사람이 자연’이라는 창사 때의 초심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난 11일, 서울 마포구 초록마을 ...
국가인권위원회는 2일, 동원예비군을 상대로 안보의식 설문조사를 하면서 인적사항을 쓰게 하는 것은 양심의 자유를 침해한 행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인권위는 지난 6월 박아무개(26)씨가 “2박3일간 동원예비군으로 소집돼 훈련을 받았는데, 부대에서 마지막 날 예비군을 대상으로 안보의식 설문조사를 실시하면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30일, 요실금 관련 검사 결과를 조작해 수술을 받게 한 뒤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요양급여금을 부당하게 받아낸 혐의(사기)로 서울 동대문구 ㄱ산부인과 병원장 김아무개(51)씨 등 1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검사 결과를 조작해주거나 검사 기기의 조작 방법을 가르쳐줘 조작...
안원구 국세청 국장은 27일 공개한 문건에서 구체적인 인물·시간·장소를 들며 국세청과 청와대·국가정보원 등 여러 권력기관들이 이명박 대통령과 도곡동 땅 사이의 관계를 다룬 <월간조선> 보도를 막았다고 주장했다. 그의 폭로가 사실이라면, 국가 권력기관들이 총동원돼 대통령과 관련된 의혹 보도를 막는 구...
일반 도로에서 자전거로 역주행하다 행인을 쳤다면, 자동차 운전자와 마찬가지로 무거운 처벌을 받아야 한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서울남부지법 형사8단독 이석재 판사는 26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최아무개(52)씨에 대해 금고 4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비록 최씨가 교통사고 피...
민주당이 안원구 국세청 국장 쪽에서 건네받아 공개한 음성자료 가운데, <월간조선> 김아무개 부장과 취재기자 한 명이 이현동 국세청 차장을 만나 나눈 이야기가 포함돼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세청 고위 간부의 말이 비밀리에 녹음돼 안 국장에게 넘어간 것이라, 이 대화 내용이 건네진 경위 등에 대해 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