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청와대가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 연기’ 결정을 발표하기 직전까지도 새누리당 지도부 안에선 이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이날 아침 새누리당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 직전, 김무성 대표는 미리 “대통령이 방미 연기를 검토하고 있으니 그 부분에 대해선 (공개회의 때) 언급을 안 했으면 좋...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의 조사활동을 지원하기는커녕 침해한다는 논란을 낳았던 ‘세월호 특별법 정부 시행령안’ 수정 여부가 여야 공무원연금 개편안 합의의 막판 ‘돌발’ 변수로 급부상했다. 27일 공무원연금법 개정안 최종 협상 테이블이었던 여야 ‘3+3 회동’은 회의 시작 3시간30분 만에 결렬됐다. 야...
내년 4월 총선을 10개월여 앞두고 있지만, 새누리당의 텃밭인 영남지역은 총선 출마 희망자들의 ‘책임당원 모집 경쟁’으로 벌써부터 달아오르고 있다. 김무성 대표는 국민이 국회의원 후보도 직접 뽑는 ‘오픈 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 도입을 밀어붙이고 있지만, 지역에선 기존 관행대로 공천을 좌우할 가능성이 높...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의 거취 문제가 공무원연금법 개정안 본회의 처리 막판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그동안 새정치민주연합에선 여야가 합의한 ‘국민연금 명목소득대체율 50% 인상’에 대해, 문 장관이 ‘보험료 2배 인상’ ‘세대 간 도적질’ 등의 자극적인 표현으로 ‘연금 괴담’을 퍼뜨려왔다며 ‘여야 합의 전, 문 장관 ...
‘5·18 민주화 운동’ 단체가 20일 국회를 찾아 5·18 기념식 전야제 당시 물세례를 맞고 돌아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김 대표는 “전혀 미안해할 필요 없다”고 화답했다. 김정길 5·18기념행사위원회 상임위원장, 김후식 5·18 민주화운동 부상자회 회장 등 5·18 단체 대표 4명은 이날 김 대표를 ...
나경원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은 20일 국회에서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을 만나 일제시대 조선인 강제징용지가 포함된 근대산업시설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반대한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나 위원장은 “강제징용시설이 포함된 일본 산업시설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는 인류 보편적 가치를 가진 세계유산을 보...
4·29 재보선 참패 후 내홍에 휩싸인 새정치민주연합의 지지율이 미끄러지면서 새누리당과의 지지율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5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새정치연합 지지율은 올 들어 최저치인 22%를 기록했다.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