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 재보궐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31일, 여야가 동시에 선거 공약을 발표하며 치열한 ‘정책 대결’을 예고하고 나섰다. 지금까지의 재보선이 특별한 아젠다 없이 야당의 ‘정권심판론’과 이에 맞서는 여당의 ‘힘있는 정부론’ 구도로 치러졌던 점에 견줘보면 이례적인 현상이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국민의 지갑을...
이완구 국무총리가 자신의 지역구(충남 부여·청양)에 속한 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원들을 정부청사로 따로 불러 식사 등을 제공해도 되는지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문의한 것으로 30일 확인됐다. 내년 총선을 염두에 둔 행보로 보인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지난 11일 “국회의원 신분으로 국무총리직을 ...
청년구직난이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여야가 청년들의 마음을 붙잡기 위해 애쓰고 있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사상 최악의 청년실업 현실을 만들어 놓고 박근혜 정부는 ‘경제가 좋아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냐”며 “유사 이래 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중인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제정안) 처리 여부가 닷새 남은 2월 임시국회의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26일에는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여야 원내대표를 만나 조속한 법안 처리를 촉구하기도 했다. 평소 ‘김영란법은 가장 강력한 반부패법’이라고 주...
설 연휴를 뜨겁게 달군 저소득층을 위한 ‘저가 담배’ 논란이 결국 ‘없던 일’로 귀결될 것으로 보인다. 이 논란에 불을 지핀 새누리당에선 “저가 담배 도입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며 거듭 발을 빼고 있지만, 당 내부에서도 비판이 나오고 있다. 설 연휴 직전 지도부 일각에서 ‘봉초담배’(직접 말아 피우는 담배) 활성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