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경제는 저 말고도 잘 하실 분들이 많다”며 사실상 내년 총선 출마 의사를 내비쳤다. 정치권에선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 ‘새누리당 출신 장관’ 모두가 내년 총선에 뜻을 두고 있어, 다음달 개각이 이뤄질 것이라는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다. 최 부총리는 ...
박근혜 정부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방침에 맞춰 ‘대국민 여론전’에 주력해온 새누리당이 이번에는 야당과 시민사회의 강한 반발을 막아내는 ‘방패막이’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3일 ‘전날 정부의 국정화 발표로 야당이 장외투쟁을 나갔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장외투...
내년 총선 선거구 획정안을 법정 시한인 13일까지 국회에 제출하지 못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획정위)가 대국민 사과를 했다. 획정위원장인 김대년 중앙선관위 사무차장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획정안을 국회에 제출해야 할 10월13일까지 그 소임을 다하지 못한 데 대해 안타까운 심...
성폭행 혐의로 검찰수사를 받고 있는 새누리당 출신 심학봉(54·경북 구미갑) 무소속 의원이 12일 의원직을 사퇴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심학봉 제명안’을 표결할 예정이었고, 심 의원이 제명될 것이란 관측이 많았다. 하지만 심 의원은 본회의 표결에 앞서 보좌진을 통해 의원직 사퇴서를 국회에 제출...
정부가 발표 ‘초읽기’에 들어간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시도는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았다. 배경엔 보수세력의 끈질기고 집요한 역사투쟁이 자리잡고 있다. 역사교과서 이념 투쟁은 1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4년 10월 노무현 정부 당시 야당이던 한나라당은 검인정 제도에서 만들어진 금성출판사의 <한국...
새누리당이 연일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깃발을 흔들고 있다. 정부도 여론 눈치를 보며 확언을 피하지만, 새누리당은 김무성 대표 원유철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전면에 나섰다. 겉으로는 통일된 ‘긍정주의 역사’ 교육의 당위성을 내세운다. 하지만 당 안팎의 몇가지 요구와 필요가 맞아떨어진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
지난 1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휴전’ 제의로 잠시 소강상태였던 ‘안심번호 공천제’를 둘러싼 당·청 간 충돌 가능성이 닷새 만에 다시 높아지고 있다. 김무성 대표는 4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황진하) 사무총장이 (공천 룰을 논의하게 될 특별기구 위원장을) 맡는 게 너무 당연하다”며 “(특위 위원도) ...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정치생명을 걸고 추진해온 ‘국민공천제’ 원칙에 정면으로 반기를 들고 나섰다. 같은 비박근혜계로 분류됐던 새누리당 ‘투톱’이 안심번호 공천제 파동을 계기로 완전 결별 수순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