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에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1위를 차지했다. 한국갤럽이 2월10~12일 전국의 성인 10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3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를 묻는 질문에서 문재인 대표가 25%로 지난주(15%)보다 10%포인트 올랐다. 2위인 박원순 서울시장은 14%에서 11%로, 3...
국회 인사청문회 이틀째인 11일 청문회장에 선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는 전날과는 조금 달랐다. 시종일관 “죄송하다”며 머리를 숙였던 것과 달리, 이날은 야당의 공세에 적극 응수하며 가끔 “무리하다”고 맞받아치기도 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도 야당 의원들의 쏟아지는 추궁에 “송구하다”, “깊이 반성한다”며 사과했...
박근혜 대통령의 주간 단위 지지율이 2주 연속 29%를 기록하며 30%대를 회복하지 못했다.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선 유가족의 뜻에 따라 선체를 인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았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6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 1003명 중 29%가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
박근혜 정부의 ‘증세 없는 복지’ 기조를 바꾸기 위한 대안으로 ‘복지 축소’와 ‘증세’ 주장이 맞붙은 가운데, 증세를 반대하는 새누리당 의원들도 계파 가릴 것 없이 무상복지 철회는 어렵다는 ‘복지 회항 불가론’을 내세우고 있다. 적어도 지금의 복지 수준을 ‘상수’로 놓고 부족한 재원은 최대한 증세 없이 마련해야 한...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비박(비박근혜)계의 지원을 받은 유승민 의원이 압도적 승리를 거둔 2일, 친박계 의원들은 “이번 경선은 계파 구도로 치러지지 않았다”며 애써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연이은 패배로 당 ‘투톱’(대표·원내대표) 자리를 비주류에게 넘겨주게 된 데 대한 위기감도 내비쳤다. 원내대표...
부하 여군을 성폭행한 혐의로 긴급체포된 여단장을 두둔하는 취지의 발언을 했던 송영근(68) 새누리당 의원이 30일 ‘군 인권개선 및 병영문화혁신 특별위원회’(병영특위) 위원직에서 물러났다. 송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부적절한 표현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오늘 특위 위원을 사임한...
새누리당이 최근 ‘어린이집 아동 폭행 사건’의 원인을 엉뚱하게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무상보육’ 탓으로 돌리고 나섰다. 박 대통령이 내세웠던 ‘증세 없는 복지’의 허구성에 대한 비판 여론이 들끓자, ‘복지 축소’를 들고나오면서 차라리 대선 공약을 철회하자는 말까지 나오는 것이다. 비주류 중진인 심...
23일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구(65)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지난해 10월께부터 정홍원 총리 후임으로 꾸준히 거론돼 왔다. 이 후보자가 차기 총리감으로 떠오르게 된 결정적 계기는 지난해 9월30일 난제 중의 난제였던 여야 ‘세월호 특별법 협상 타결’이라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그 뒤에도 이 후보자는 12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