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표 카이스트(KAIST) 총장이 명예박사학위 제도를 자신의 이사회 지배권을 강화하는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김유정 민주당 의원은 2일 “서 총장이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한 인사를 카이스트 이사로 선임하거나, 이사 재임 중에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한 것으로 드...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 겸 <국민일보> 회장의 비리 의혹을 보도한 <문화방송> 피디수첩에 대해 국민일보사 쪽이 지면을 통해 반박에 나서고 법적 조처도 취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노조와 평기자들이 회사의 대응 방침에 반발하고 나섰다. 27일 국민일보 노조 관계자 등의 말을 종합하면, 노조...
서울대가 ‘남부학술림’ 무상양도에 반대하는 전남 구례·광양 지역 주민들을 설득하기 위해 교육·연구기능을 갖춘 캠퍼스를 남부학술림 인근에 건립해 지방자치단체와 공동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하지만 지역 주민들은 서울대 쪽의 제안을 일단 거부했다. 서울대 관계자는 26일 “이승종 부총장 등 협상단이 구례·...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사감위)가 임용된 지 3년8개월이 지난 소속 공무원을 돌연 해임해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사감위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사감위는 “공무원 임용권한이 없는 사감위원장이 2007년 12월 조현섭 중독예방치유센터장(별정직 4급)을 임용한 것은 위법한 행정행위”라며 지난달 25일 조 센터장...
서울대학교 대학본부는 9일 행정관 4층 소회의실에서 학생징계위원회를 열어 법인화 반대 투쟁 중 행정관 점거농성을 주도한 총학생회 간부 3명에게 이례적으로 경징계를 하기로 결정했다. 서울대가 학내 시위를 이유로 학생들을 징계한 것은 2005년 이후 6년 만이다. 서울대 학생징계위원회는 △이지윤(22·인류학과) ...
추석 명절 기간의 케이티엑스(KTX) 승차권을 사재기해 웃돈을 받고 되판 판매대행업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7일 케이티엑스 승차권을 대량 사들인 뒤 수수료를 붙여 되판 혐의(업무방해 등)로 박아무개(34)씨 등 철도 승차권 판매대행업자 4명과 여행사 지점 운영자 최아무개(48...
지방 소재 로스쿨 학생들이 졸업시험 준비로 남모를 속앓이를 하고 있다. 학교 쪽이 졸업시험 합격 기준을 엄격하게 하는 바람에 변호사시험 응시조차 하지 못할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변호사법에 따르면, 변호사시험 응시자격은 로스쿨 졸업예정자 또는 졸업자다. 따라서 올해 2학기에 실시되는 로스쿨 졸업시험을 통...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의 서울시장 출마설이 불거지자 서울대가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그동안 안철수 원장을 모시기 위해 애썼던 노력이 물거품이 될 뿐만 아니라, 미래성장동력 개발 차원에서 추진하던 갖가지 사업들도 상당기간 표류할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이기 때문이다. 서울대 본부의 한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