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가 지난 1일부터 학교 로고나 상징물을 사용하는 병·의원으로부터 사용료를 받겠다고 했다가 동문회의 반발로 잠정 중단했다. 신희영 서울대 산학협력단장은 “지난 21일 상표 사용료 시행을 잠정 중단한다는 공문을 각 단과대학 동문회에 보냈다”고 25일 밝혔다. 신 단장은 “동문 병·의원에 대한 상표관리 정...
자위행위 강요, 불에 달군 숟가락으로 엉덩이 지지기, 벌레 먹이기, 소원수리한 사람 색출하기, 진료권 침해…. 군인권센터와 인권연대는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성미래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새롭게 확인된 ‘해병대 인권침해 사례’ 30가지를 발표했다. 군인권센터에 따르면, 해병대 입대 전 성행위 경험을...
경찰이 지난 10일 ‘2차 희망버스’ 참가자들에게 물대포를 쏘고 최루액을 살포해 과잉진압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참가자들이 경찰에게 폭행과 인권침해를 당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10일 새벽 3시께 부산 사하경찰서로 연행됐다가 풀려난 회사원 정아무개(41)씨는 경찰들에게 10여미터를 끌려 가면서 곤봉으로 집단...
요즘 자동차운전면허 시험을 보는 ‘색각’(색채를 식별하는 시각) 이상자들은 곤혹스럽다고 한다. 그동안은 운전면허시험장 안의 신체검사장에서 응시자 전원이 색채식별 검사를 받았지만, 지난달 10일부터 운전면허시험제도가 바뀌어 응시자 스스로 ‘색맹’ ‘색약’ ‘정상’ 중 하나를 골라 표기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
서울 관악경찰서는 가출한 10대 소녀에게 집단 성관계 방식으로 성매매를 시키고 성매수금을 가로챈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박아무개(36)씨를 구속하고 김아무개(2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성매수에 가담한 남성 중에는 변호사와 육군 대위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
“전교조가 계급투쟁을 부채질하고 종교는 마약이라고 선동하고, 북한 공산주의자들과 똑같지 않습니까.” 서울 강서구 등촌3동의 대형교회인 경향교회 담임목사가 예배시간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을 공산주의자 집단으로 매도하는 설교를 해 물의를 빚고 있다. 이 교회 석기현(53) 목사는 지난 26일 예배에서 ‘...
서울대 대학본부와 총학생회가 ‘끝장 토론’에서 오연천 총장의 사과와 학생들의 행정관(대학본부) 점거 해제 등 4가지 안에 합의한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대학본부와 총학생회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양쪽은 26일께 기자회견을 열어 △일방적인 법인화 추진에 대한 오 총장의 사과와 국회 출석 △총학생회의 행정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