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최근 수단과 아프가니스탄 등 국외에 잇따라 자위대를 파병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일본 정부는 오는 7월 홋카이도 도야코에서 열리는 선진8개국(G8) 정상회담을 앞두고 ‘국제사회공헌’을 내세우며 국외 파병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다. 그러나 법적 제약이나 현지 치안불안 때문에 파병에 반대하는 목소...
일본인 납치피해자 문제 등을 둘러싼 의견대립으로 중단됐던 북한과 일본 사이의 대화가 재개된다. 마치무라 노부타카 관방장관은 6일 기자회견에서 일본과 북한이 7~8일 베이징 일본대사관에서 비공식 협의를 연다고 발표했다. 북-일 비공식 협의는 지난해 10월 이후 8개월 만이다. 북-일 공식접촉은 지난해 9월 몽골 ...
일본 제1야당인 민주당은 다음주초 후쿠다 야스오 총리 문책결의안을 제출할 방침을 굳혔다고 일본 언론들이 6일 보도했다. 민주당 등 야당이 참의원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문책결의안이 제출되면 통과 가능성이 높다. 문책결의안의 통과가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지도력 부족이라는 비판에 직면해 지지율 10% 대로 ...
김대중·노무현 정부에서 통일부 장관을 지내며 대북정책을 이끌었던 정세현 민족화해협의회 상임의장이 이명박 정부의 햇볕정책 계승의 불가피성을 강조했다. 정 의장은 30일 일본 교토 리쓰메이칸대학 코리아연구센터 주최로 열린 국제심포지엄 ‘한반도 화해와 협력 10년-평가와 전망’에 참석해 기조강연에서 이명박...
일본 자위대의 첫 중국 진입이 무산됐다. 마치무라 노부타카 일본 관방장관은 30일 중국 쓰촨성 지진 난민에게 지원할 물자를 수송하기 위해 자위대 항공기를 이용하는 계획과 관련, “중국 일부에서 신중론이 나오고 마찰을 일으키면서까지 할 일이 아니기 때문에 중국 당국과 협의해 자위대 항공기에 의한 수송은 유...
중국을 찾은 이명박 대통령을 의도적으로 ‘홀대’하는 듯한 인상을 준 중국이 일본과 대만 ‘끌어안기’에는 매우 적극적이다. 이명박 정부가 대결지향적인 한-미-일 3각공조에 집착하는 바람에, 중국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새로운 동북아 화해 분위기에서 소외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나온다. 중국 외교부는 지난 27일 쓰...
일본서 밀가루 가격이 급등하고 식품의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쌀가루의 가능성이 주목을 받고 있다. 쌀가루는 기존에 센베이(얇게 구운 일본식 과자)나 단고(경단) 정도에 사용돼 왔으나 빵·과자·케이크·면류 등 밀가루 제품에까지 쓰임새가 확대되고 있다. 음식 체인점 죠나단은 342개 전 점포에서 쌀로 만...
북한은 일본인 납치 피해자 “몇명이 아직 국내에 있으며, (이들을) 귀국시킬 용의가 있다”고 미국에 전달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일본 정부 관계자 말을 따 2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북한이 거론한 인물은 일본 정부가 납치 피해자로 공식 인정한 17명(5명 귀국)과는 별개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납치 문...
일본 정부도 영어 조기교육에 발벗고 나섰다. 일본 정부의 교육재생간담회는 26일 초등학교 3학년부터 영어를 가르치는 것을 뼈대로 한 1차 보고서를 후쿠다 야스오 총리에게 제출했다. 이는 2011년부터 실시되는 신학습지도요령에서 초등학교 5학년부터 주 1시간 영어 수업을 하도록 규정한 것보다 강화된 내용이다...
일본 집권여당인 자민당과 공명당이 이라크에 파견된 항공자위대의 철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민당 등은 항공자위대의 파견 근거가 되는 ‘이라크부흥지원 특별조처법’의 시한이 내년 7월말 끝나면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고 <도쿄신문>이 25일 보도했다. 이렇게 되면 이라크에 파견된 자위대는 ...
나치 독일이 제2차 세계대전 말기 전투기로 연합군 폭격기에 ‘자살공격’을 감행한 것은 일본 가미카제 특공대를 본뜬 것이라고 <도쿄신문>이 25일 보도했다. 자살공격을 수행했던 나치 독일 ‘엘베특별공격대’ 지휘관이었던 하요 헤르만(95) 예비역 공군대령은 <도쿄신문> 인터뷰에서 “일본 가미카제의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