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란한 드리블과 파괴력 넘치는 덩크슛. 볼거리는 풍성했고, 이변은 없었다. ‘드림팀’으로 불리는 미국 남자농구대표팀이 29일(현지시각) 런던올림픽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프랑스(세계 12위)를 98-71로 대파했다. 1쿼터는 22-21로 다소 박빙이었으나 이후부터 승부가 급격히 기울었다. 3쿼터 직후 점수는 78-51이었...
런던올림픽 여자핸드볼 스페인과의 첫 경기가 열린 영국 런던의 코퍼 복스. 3층 관중석에 4명의 붉은 악마가 나타났다. 주인공은 최길환(56)·김을년(56·서울 상계동)씨 부부와 김경미(31)·민옥(29·경북 포항시) 자매. 이들은 태극기와 태극부채, 붉은색 티셔츠와 붉은 모자 등으로 치장한 채 한국팀을 열광적으로 응...
만 15살 중국 소녀가 런던올림픽 수영에서 첫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며 기염을 토했다. 28일(현지시각) 런던 올림픽파크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여자 개인혼영 400m 결승. 중국의 예스원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 스테퍼니 라이스(호주)가 작성한 세계기록(4분29초45)을 1초02나 앞당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4...
지금 세계 양궁은 ‘한국인 감독’이 다른 ‘한국인 감독’과 우승을 다투는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 29일(한국시각) 열린 런던올림픽 양궁 남자단체전. 동메달을 딴 한국(오선택 감독)뿐 아니라, 금메달 이탈리아(석동은), 은메달 미국(이기식), 3~4위전에서 한국과 맞붙어 219-224로 진 멕시코(이웅)까지 4강팀의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