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복식 8강 안착했지만
혼합복식 첫 경기는 패배
혼합복식 첫 경기는 패배
한국 배드민턴 간판스타 이용대(24·삼성전기)는 이번 런던올림픽에서 두마리 토끼 사냥을 노리고 있다. 남자복식 첫 금메달은 물론, 4년 전 이효정과 함께 금메달을 딴 혼합복식에서도 2연패를 노리고 있다. 남자복식에서는 8강에 안착했으나, 혼합복식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는 져 불안하게 출발했다.
세계랭킹 1위 이용대-정재성(30·삼성전기) 짝은 29일(현지시각)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복식 D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일본의 가와마에 나오키-사토 쇼지(세계 13위) 짝을 2-0(21:16/21:15)으로 제압했다. 1차전에서 말레이시아의 하워드 바흐-토니 구나완(세계 26위) 짝을 2-0(21:14/21:19)으로 물리친 둘은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둘은 역시 2승을 챙긴 말레이시아의 쿠키엔케앗-탄분헝(세계 8위) 짝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통해 조 1위 여부를 결정한다.
이용대는 하정은(25·대교눈높이)과 짝을 이룬 혼합복식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는 인도네시아의 ‘난적’ 톤토위 아흐마드-릴리야나 나트시르(세계 4위) 짝에 0-2(19:21/12:21)로 완패를 당해 남은 경기에서 분발해야 한다.
남자복식에 출전한 고성현(25·김천시청)-유연성(26·수원시청) 짝은 B조 2차전에서 인도네시아의 보딘 이사라-마네퐁 종짓(세계 19위) 짝에 0-2(15:21/14:21)로 져 1승1패를 기록했다. 이현일(세계 10위·요넥스)은 이날 남자단식 조별리그 J조 1차전에서 로드리고 파케코 카르릴로(페루·세계 75위)를 2-0(21:12/21:7)으로 누르고 16강에 올랐다.
김경무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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