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현지시간) 런던 로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여자양궁 단체 8강전에서 최현주선수가 시위를 당기고 있다.20120729런던=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중국 상대로 1점차 극적인 승부…한국 두번째 금메달
한국이 여자양궁 단체전에서 올림픽 7연패의 위업을 달성하며 한국에 대회 두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한국은 29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의 로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여자양궁 단체전 결승전에서 이성진(전북도청), 최현주(창원시청), 기보배(광주광역시청)가 출전해 중국을 210-209, 1점 차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한국은 여자양궁 단체전이 정식종목으로 처음 채택된 1988년 서울올림픽부터 이번 대회까지 한번도 금메달을 놓치지 않고 7회 연속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마지막 한발에서 승부가 갈린 극적인 경기였다. 한국은 201-209에서 마지막 주자 기보배가 9점을 쏘며 210-209, 1점 차의 극적인 승부를 마감했다. 두번째 주자 최현주는 8발 가운데 10점 과녁에 5발을 꽂으며 금메달의 일등공신이 됐다.
한국은 준결승에서 일본을 221-206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결승에 올라 러시아를 꺾고 올라온 중국과 결승전을 펼쳤다.
3-4위전에서는 일본이 한국인 귀화선수 하야카와 렌의 활약으로 러시아에 209-207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동훈 기자의 런던 이순간] 여자 양궁 단체전 금메달 3인방 인터뷰
런던/김동훈기자 cano@hani.co.kr
29일 오후(현지시간) 런던 로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여자양궁 단체 8강전에서 덴마크를 누루고 준결승에 진출한 여자양궁 국가대표들이 환하게 웃고 있다.20120729런던=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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