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이 사실상 민주당을 비판하는 발언을 이어가고, 민주당의 조순형 의원이 김 전 대통령을 정면 반박하고 나서는 등 김 전 대통령과 민주당이 갈등 기류에 휩싸이고 있다. 김 전 대통령은 26일 동교동 집을 찾은 추미애 전 의원을 만난 자리에서 “대통합은 나만 바란 게 아니라 여권을 지지하는 모든 국...
민주신당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한 추미애 전 의원 쪽이 경선 방식과 관련해 “국민경선이 아니라 동원경선”이라며 ‘경선 불출마’ 가능성까지 거론하고 나섰다. 추 전 의원의 선거대책본부장인 염동연 의원은 26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최근 이틀 사이에 50만명이 인터넷에서 대리접수 방식으로 선거인단 신청을 했다”며...
이규택 한나라당 의원이 원내대표 경선을 포기함에 따라,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안상수 의원의 단독출마로 정리됐다. 이에 따라 27일 오후 의원총회에서 투표로 선출되는 한나라당 신임 원내대표에는 안상수 의원이 사실상 결정됐다. 안 의원은 박종철군 고문치사 사건 담당검사 출신으로, 변호사를 거쳐 15대 총선 때 정...
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가 모처럼 여유로운 주말을 보냈다. 지난 20일 경선을 치르자마자 캠프 해단식과 당 현황 청취 등으로 바빴던 이 후보는 25~26일 이틀간 특별한 외부 일정 없이 가족들과 휴식을 취했다고 한다. 그러나 대선 후보로서 맞은 그의 첫 주말은 ‘정중동’의 휴식일 수밖에 없었다는 게 측근들의 ...
대통합민주신당이 25일 대선후보 경선의 전국순회 일정을 확정하면서 후보들마다 이에 따른 유불리 분석과 대응전략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아무래도 연고지나 우세지역에서 경선이 먼저 실시될 경우 이후 다른 지역 경선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각 후보 진영은 당 국민경선위 협의과정에서 가급적 유...
"李측 `22일 이미 회동제의'"..주내엔 어려울듯 한나라당 경선에서 석패한 뒤 삼성동 자택에서 엿새째 두문불출하고 있는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가 27일 대규모 `캠프 해단식'을 갖는 것을 계기로 다시 기지개를 켤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이명박 후보의 `당 색깔.기능 재검토' 발언과 이 후보 ...
대통합민주신당 대선 예비후보인 이해찬 전 국무총리는 25일 한나라당 대선후보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이 전 시장이 땅에만 관심을 쏟다 보니 6자 회담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전혀 모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전 총리는 이날 오후...
대통합민주신당 유시민(柳時敏) 대선 예비후보는 25일 "일해공원의 명칭은 합천군 스스로가 풀어야할 문제"라고 말했다. 유 후보는 이날 오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 민주묘지 추모관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일해공원 명칭 논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한민국은 4천만...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대선 예비후보는 25일 광주를 방문해 "민주당을 배제한 통합은 진정한 통합이 아니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이날 광주 서구 치평동 한 식당에서 지지자들과 만나 "민주당 박상천 대표도 여권에서 지지율이 높은 후보가 나오면 단일화를 하겠다고 말했다"며 &quo...
순회 경선은 울산.제주서 시작, 서울서 끝 대통합민주신당은 다음달 3∼5일 치러지는 컷오프(예비경선)에서 1차적으로 후보군을 5명으로 압축키로 했다. 이에 다라 손학규 정동영 이해찬 한명숙 유시민 천정배 신기남 김두관 추미애 등 9명의 등록후보 가운데 4명은 컷오프에서 탈락된다. 또한 본경선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