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지난 5일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의 비비케이(BBK) 관련 의혹을 무혐의 처분했지만, 진실 공방은 계속되고 있다. 대통합민주신당(통합신당)은 9일 ‘정치검찰-이명박 유착 진상규명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고 검찰총장 탄핵과 국정조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통합신당은 이날 ‘전직 고위검사’가 검찰의 무혐의 처분...
한국노총(위원장 이용득)이 이번 대선에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 이 후보는 금산분리 완화, 성장을 통한 비정규직 해법 등 가장 친기업적, 반노동자적인 공약을 내건 후보라는 점에서 한국노총의 이런 결정은 노동계 안팎에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국노총은 지난 1~7일 ‘정책연대 지지후...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9일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가 최근 비비케이(BBK) 수사 결과에 대한 청와대의 견해 표명을 요구한 데 대해 “청와대가 검찰 수사에 관여할 의사도 없고, 관여할 수도 없다는 것을 정 후보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더 코멘트할 게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청와대 내부에선 정 후보에 대한 ...
지난달 한나라당 선대위 참여 발표를 부인했던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 6일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 지지 뜻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진 전 장관은 한국여성벤처협회 송년의 밤 축사에서 “이번 대선은 물론 앞으로도 상당 기간 기업경영의 성공경험이 있는 시이오(CEO) 출신이 국가 지도자가 되는 것이 시대의 ...
<문화방송>과 방송위원회가 비비케이(BBK) 보도 문제를 놓고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문화방송은 라디오 프로그램 <손석희의 시선집중>이 방송위원회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의 ‘주의’ 조처를 받은 데 대해 결정 집행정지 및 재심을 청구하겠다고 7일 밝혔다. 정찬형 문화방송 라디오본부장은 “이번 결정은 언...
청와대는 7일 ‘상호주의 원칙’에 입각한 대북정책을 강조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와 이회창 무소속 후보에 대해 “30년 전 냉전시대의 안보관을 가진 세력이나, 원칙없이 갈팡질팡하는 대북관을 가진 세력이 집권하면 (나라의 미래가) 어떻게 될까 우려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