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을 앞두고 국내 누리꾼들이 선거관리위원회의 규제를 피해 해외사이트로 몰리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와 해당 사이트에 따르면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BBK 연루 의혹과 관련해 박영선 국회의원이 이명박 후보를 인터뷰한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지난 5일 미국의 동영상 사이트에 올라온 뒤 이날 현재까지 조회 ...
이회창 무소속 후보는 11일 서울 남대문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 재검토와 군가산점 제도 부활 등을 중심으로 한 국방정책을 발표했다. 대선을 일주일여 남기고 ‘강경 보수’ 노선을 선명히 해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와의 확실한 차별을 꾀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이 후보가 이날 발표한...
11일 대통령 후보들의 두번째 방송 토론회에서 후보들은 한결 여유 있어 보였다. 그러나 실질적인 일대일 토론이 없는 1차 때 형식이 되풀이되면서 여전히 맥 빠진 분위기였다. 양성평등 실현 방안에 대한 사회자의 질문에 후보들은 여성 비정규직, 일자리, 보육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엇비슷한 답변을 내놓았지만, 구...
11일 열린 대통령후보 텔레비전 합동토론회에서는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의 도덕성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가 이 후보를 겨냥했던 1차 토론 때와 달리, 이번에는 다른 후보들의 ‘협공’이 더해졌다. 정동영 후보는 사회기강과 부정부패 분야 토론에서 “최근 대구 수성구에서 위장전입 단...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1일 저녁 개최한 제2차 대선주자 TV합동토론회에서 6인의 후보는 설전을 거듭하며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지난 6일 열린 1차 토론회에서와 마찬가지로 지지율 1위인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에게 공격의 화살이 집중됐고 2~3위 경쟁이 치열한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무소속 이회창 후보간 ...
11일 저녁 열린 두 번째 대선후보 TV합동토론회에서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한나라당 이명박,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사안마다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며 정면으로 충돌했다. 특히 오차 범위내에서 지지율 2, 3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정동영 이회창 두 후보는 막판 뒤집기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위장전입' 등을 ...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 쪽이 검찰의 비비케이(BBK) 수사 결과를 놓고 연일 청와대와 각을 세우고 있다. 김현미 선대위 대변인은 11일 국회 브리핑에서, 청와대와 법무부가 비비케이 수사검사 탄핵소추안에 회의적인 의견을 밝힌 데 대해 “국민의 눈과 얘기에 눈 감고, 자기들끼리 얘기하는 관행이 바뀌지 않고 있...
대선 부재자투표(13∼14일)를 앞두고 급물살을 타는 듯하던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통합신당) 후보와 이인제 민주당 후보의 단일화가 끝내 무산됐다. 두 당은 11일 연쇄접촉을 통해 대선 이후 곧바로 합당을 추진하는 선에서 후보를 단일화하기로 의견 접근을 이뤘으나, 이인제 민주당 후보의 강력한 반대로 최종 합의...
“투표권이 없는 우리가 직접 말하기는 어렵지만, 대통령이 바뀌고 새로운 정책이 나오면 우리의 상황도 여러 가지로 바뀌는데, 이번 선거는 후보도 많고 싸움도 많고 복잡해서 어떤 후보에게 무엇을 기대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이주노조 조합원 소부르(39·방글라데시)씨는 10년 전 한국에 들어와 두번째 대통령 선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