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는 휴일인 2일 아침 이른 시간부터 서울시민들이 많이 찾는 수락산과 북한산 일원에서 등산객들을 상대로 `얼굴 알리기' 행보에 주력했다. 29일 부산과 창원, 30일 여수와 순천, 광주, 나주, 목포를 돌며 영.호남 1차 방문을 마친 문 후보는 1일 서울 대학로와 용산 전자상가, 홍대 앞 거...
대통합민주신당은 2일 "지난 위기극복의 10년, 대전환의 10년을 기반으로 `영광과 도약의 10년'을 만들겠다"며 150대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신당은 이날 `좋은 대통령과 함께 하는 신당의 150가지 약속'이라는 정책공약집을 내고 차별없는 성장을 통한 풍요로운 나라, 가족행복시대, 부패없는 투명사...
민주당 이인제 후보는 휴일인 2일 정동영 후보 텃밭인 전북지역을 돌며 표심잡기 행보를 펼쳤다. 이 후보는 부동층 유권자들이 깨끗한 자신을 찍을 것이며, 한나라당과 대통합민주신당을 각각 '부패'와 '무능'한 정당이라고 비난했다. 이 후보는 오전에 전주시내 한 양로원과 완주군 모악산을 찾아 노인층과 ...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에게 서울시장직은 대권을 향해 솟구쳐 오르는 날개였다. 특히 먼지 날리는 콘크리트 고가도로를 고작 2년3개월 만에 맑은 물로 바꾼 청계천복원사업은 그의 놀라운 집중력과 추진력을 증명했다. 그러나 가능한 빨리 성과를 내야 한다는 집착 탓에 시정운영에 필수적인 민주주의적 절차를 무색케 하...
대통합민주신당은 `BBK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미진하다고 판단될 경우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BBK 연루의혹에 대한 특별검사제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신당 김효석 원내대표는 2일 당산동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선대본부장단 회의에서 "수사 결과가 미진할 경우 특검으로 갈 수밖에 없다"며 ...
김대중(金大中.DJ) 전 대통령의 노벨 평화상 수상 7주년 기념행사가 분열된 범여권을 결집시키는 하나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 전 대통령 퇴임 이후 매년 개최된 DJ 노벨상 기념행사에는 범여권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왔으며 올해도 범여권 정치인들이 모처럼 한 자리에 모이게 될 것으로 전망된...
권영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12월 대선 선거운동과 내년 총선출마를 위해 부시장직에서 물러난다. 권 부시장은 최근 오세훈 시장을 면담, "서울시의회 임시회가 끝나는 6일 공식적으로 사표를 내겠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 부시장은 오 시장이 지난해 7월 민선 4기 서울시장 취임하...
한나라당이 제17대 대통령 선거일을 3주 가량 앞두고 이명박 후보의 대세론을 사수하기 위한 총력방어에 나설 태세다. 이른바 `BBK 의혹'을 비롯한 범여권의 끊임없는 검증공세에도 불구하고 압도적 여론지지율을 기록하며 최종 결승점을 목전에 두고 있으나 "끝까지 방심은 금물"이라는 자세로 '몸조...
"TV토론회에 승부를 걸어라." 이번 주부터 대선후보 TV토론회가 본격 시작되면서 각 대선후보 진영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다. 인터넷 매체의 급속한 발전으로 TV토론이 누렸던 선거정보 제공의 독점적 지위가 약화되면서 파급력이 예전만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지만 여전히 국민 전체를 상대로 공개 ...
`이제는 감성시대. 유권자들의 감성을 자극하라' 대선주자들이 부드러워지고 있다. 딱딱하고 살벌한 정치구호 보다는 부드러운 유머와 농담으로 유권자들에게 다가서려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사회의 전체적 연성화 경향과 더불어, 기존 정치권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낮춰보고자 하는 시도로 해석된다. ...
"BBK 수사결과를 일단 지켜보자."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향후 대선정국 행보는 오는 5일께로 예상되는 BBK 수사 결과에 따라 크게 방향을 달리 할 수 있다. 경선 패배 이후 경선 승복과 백의종군 입장을 밝혔고, 이명박 후보 지원유세까지 나선 박 전 대표이지만, 오는 19일 대선일까지 이...
17대 대선의 공식 선거운동이 본격화되면서 이전의 대선과는 판이한 풍속도가 펼쳐지고 있다. 우선 주요 대선후보들이 너도나도 청년실업과 양극화, 성장전략 등 오로지 `경제'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추면서 북한 핵문제, 남북화해, 북미관계 등 통일.외교.안보 이슈가 전면에서 사라졌다. 2002년 대선 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