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지방선거 후보자등록 첫날인 16일 오전 서울시내 25개 구(區) 선관위는 대부분 한산한 모습이었으나 유독 종로구청장 후보들은 일찌감치 등록을 마쳐 전통적 `정치1번지'로서의 선거 열기를 실감케 했다. 종로구 선관위에는 김영종(열린우리당), 정흥진(민주당), 김충용(한나라당) 후보 등 주요 정당 공천...
5.31 지방선거 후보 등록을 하루 앞둔 15일 대구.경북지역 예비후보들이 핵심공약 발표 또는 정책 공조를 위한 기자회견을 잇따라 갖는 등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한나라당의 텃밭인 대구.경북지역에서 한나라당 후보들은 `수성(守城)'전략을 비 한나라당 진영에서는 지지기반 확대를 위해 저마다 `합종...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한나라당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정수기 광고'가 선거법 위반이라는 고발이 들어옴에 따라 지난 주부터 조사에 착수했다. 검찰 관계자는 15일 "열린우리당의 고발 접수 하루 전인 11일 제 3자가 오 후보를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이 고발인을 최근 불러 조사했다"고 말했다. ...
중앙선관위는 5.31 지방선거를 16일 앞둔 15일 손지열(孫智烈) 선관위원장이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 공명선거를 호소하면서 `선거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선관위는 이날부터 지방선거 전산종합상황실을 24시간 `풀' 가동하고 홈페이지(www.nec.go.kr)를 통해 선거정보, 투표절차 안내 등의 지방선거 관련 각종 정...
열린우리당은 15일 한나라당 오세훈(吳世勳) 서울시장 후보의 `정수기 광고출연' 선거법 위반 여부 논란과 관련, 오 후보 사퇴론까지 제기하며 공격의 수위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특히 당 지도부까지 오 후보 때리기에 가세하며 후보등록을 하루 앞둔 공식 선거전의 초반 기선제압에 나섰다. 우리당은 서울...
한나라당 공천헌금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이번 주중 중구청장 후보 공천과 관련해 금품을 받은 혐의로 박성범 의원 부부를 형사처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15일 전해졌다. 검찰은 박 의원 부부가 올해 1월 고(故) 성낙합 전 중구청장의 인척인 장모씨에게서 미화 21만달러를 받고 다음...
열린우리당이 조영택 전 국무조정실장을 광주시장 후보로 사실상 전략공천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상호 열린우리당 대변인은 12일 “광주시장 예비후보인 조영택 전 국무조정실장과 김재균 광주 북구청장이 여론조사 방식 경선을 통해 후보를 최종 확정하기로 합의했지만, 김 예비후보 쪽에서 최근 여론...
서울시장 후보 경쟁에서 ‘서민 논쟁 2탄’이 벌어졌다. 오세훈 한나라당 후보는 12일 새벽 한 방송사 토론회에서 강금실 열린우리당 후보의 용산 임대아파트 16만호 건설 공약과 관련해, “11평형은 너무 좁아 요즘 잘 지어지지 않는다”라며 “방으로 치더라도 어떤 때는 대각선으로 누워서 자야 할 정도로 좁다”고 말했...
한나라당 오세훈(吳世勳) 서울시장 후보가 12일 `정수기 CF' 때문에 또 다시 선거법 위반 논란에 휩싸였다. 문제의 CF는 오 후보가 요가를 마친 뒤 정수기의 물과 얼음을 시원하게 마시는 내용으로, 2004년부터 8월부터 지난달 초까지 방영됐다. 열린우리당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에서 "오 후보가 서울시장...
한나라당 이재오(李在五) 원내대표가 12일 내부 기강해이를 지적하며 쓴소리를 쏟아냈다.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높은 당 지지율만 믿고 벌써부터 승리 분위기에 도취되려는 듯한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는데 대해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 이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선거 우세전망이나 당 지지도 상승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