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당 지도부를 향해 직격탄을 날렸던 열린우리당 김두관 최고위원은 30일 "정치적 고립을 각오하고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경남지사 선거에 나선 김 최고위원은 이날 선거운동 마지막날을 맞아 발표한 '대도민호소문'에서 "과감한 개혁을 요구하는 도민들의 질책을 받아들여 당 지도부의 ...
열린우리당 강금실(康錦實) 서울시장 후보가 30일 `72시간 마라톤 유세'를 완주한다. 강 후보는 이날 밤 명동 유세를 마지막으로 지난 28일 새벽 0시 명동성당 마리아상 앞 촛불 기도를 시작으로 3일 낮, 밤동안 쉬지않고 이어진 강행군을 마무리한다. 유례가 없을 정도로 가혹한 일정이었던 만큼 현재 강...
여야는 5.31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0일 막판 지지표 다지기와 부동층 흡수를 위해 총력전을 펼쳤다. 각 당 지도부는 이날 전국을 돌며 지지층 결집을 위해 사력을 다했고, 후보들도 선거운동이 종료되는 자정까지 한 표라도 더 잡으려고 선거구 곳곳을 누볐다.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 싹쓸이 견제'를 주장하...
열린우리당 울산시당은 30일 울산시선거관리위원회가 지역의 A여론조사기관 조사원 31명을 검찰에 수사 의뢰한데 대해 "여론조작의 피해자는 열린우리당"이라고 주장했다. 시당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주장하고 "선관위가 수사를 의뢰한 여론조사 기관에 대해 손해배상청구소송 등 정신적 물질적 피해에 대한 ...
5.31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0일 금품수수와 흑색선전 등으로 입건된 불법 선거사범이 3천명을 넘어섰다. 대검찰청 공안부에 따르면 지방선거 D-1일인 30일 현재 입건된 선거사범은 3천11명으로 이 중 193명이 구속됐다. 2002년 실시된 제3회 지방선거 때에 비해 입건자 수는 47.8% 증가한 것이다. ...
경남 양산선거관리위원회는 30일 군인을 상대로 지지를 부탁하는 편지를 대량 발송한 혐의(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로 양산지역 A선거구 기초의원 후보의 처제 정모(46.여)씨를 울산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 또 B선거구 후보의 아들 정모(32)씨와 C선거구 후보의 딸 친구인 박모(26.여)씨를 같은 혐의로 ...
투ㆍ개표 지원상황실 운영 등 관리 만전 전국 지자체들이 5.31 지방선거를 하루 앞두고 '투ㆍ개표 지원 상황실'을 설치하고 사건ㆍ사고에 대비하는 등 막바지 시설 점검과 선거관리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부산시는 30일 이권상 시장권한대행(행정부시장)과 국장급 간부, 자치행정과 전 직원이 885개 투ㆍ개표...
5.31 지방선거 선거운동기간에 발생한 선거법 위반행위는 `과태료 50배 규정' 등의 강화된 단속 조치에 힘입어 지난 2002년 제3회 지방선거 당시에 비해 절반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관위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인 18~29일까지 선관위가 적발해 경고 등의 조치를 취한 건수는 모두 968건으로 2002년 ...
손지열(孫智烈) 중앙선관위원장은 5.31 지방선거 투표일 하루 전인 30일 특별담화문을 발표하고 "투표로써 이 나라의 주인이 바로 우리 자신임을 분명히 보여주자"며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손 위원장은 "치열했던 선거운동은 오늘로 막을 내리고 유권자의 선택만을 남겨놓고 있다"면서 "지연이나 학연을 따지지...
10명 중 2명 정도의 대학생만 5.31 지방선거 때 반드시 투표할 생각인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채용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대학전문지 전교학신문과 공동으로 대학생 1천1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24%만 '이번 선거 때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38.2%는 '바쁜 일이 없으면 투...
경남도가 고령화에다 지방선거까지 겹쳐 농촌 일손 부족이 심하다고 보고 대대적인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 도는 내달 1일부터 20일간을 농촌일손돕기 중점추진 기간으로 정해 도와 시.군, 읍.면.동에 일손 알선 창구를 설치하고 도시지역 기관.단체, 개인 등으로부터 참여 신청을 받는다고 30일 밝혔다. ...
5ㆍ31 지방선거를 앞두고 금품을 수수하거나 향응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선거사범에 대한 법원의 재판 속도가 2002년 제 3회 지방선거 때에 비해 한층 빨라졌다. 30일 대법원에 따르면 전국 지방법원에는 공직선거법 위반 사범 45명이 재판에 계류 중이며 이 중 33명의 첫 공판이 검찰 기소 후 평균 18일만에 ...
한 선거구에서 최다 4명을 선출하는 중선거구제가 전면 시행된 기초의원 선거가 눈앞으로 다가오자 같은 당 후보끼리 이른바 '구역' 침범문제로 주먹다짐을 하는 등 집안싸움도 만만치 않게 발생하고 있다. 당초 표를 골고루 받아 나란히 당선될 목적으로 출신지역을 중심으로 전략지역을 나눈 뒤 상대 후보의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