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6일(현지시각) 북한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 겸 국무위원장 등을 인권침해 혐의로 제재 대상으로 지정하자 북한은 “철회하지 않으면 선전포고로 규정하겠다”고 밝혔다. 미 정부는 다시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추가적인 도발적 언행을 삼가라”고 대응했다. 북한은 8일 외무성 성명을 통해 “미국이 (제...
8일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 배치 발표에 야권은 한목소리로 비판을 쏟아냈다. 다만 국민의당·정의당이 ‘전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 것과 달리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사드 배치로 인한 영향을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는 ‘신중론’으로 접근했다. 이날 국방부의 발표는 ‘일방통보’에 가까웠다. 한민구 ...
미국 정부가 6일(현지시각)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겸 국무위원장을 첫 제재 대상으로 지정하는 전례없는 ‘초강수’를 뒀다. 미 국무부는 지난 2월 의회를 통과한 대북제재강화법에 따라 ‘북한 인권침해 및 검열 보고서’를 이날 의회에 제출했으며, 재무부는 이를 근거로 김정은 위원장을 비롯한 개인 15명과 기관 8...
한-미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의 한반도 배치 발표에 대해, 중국은 즉각 반발했다. 중국 외교부는 8일 한미 양국의 사드 배치 발표 뒤 곧바로 성명을 내어, “중국은 강력한 불만과 결연한 반대를 표한다”며 “사드 배치 중단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특히 사드 배치가 “중국을 포함한 이 지역 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