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12일 주한미군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 체계 배치와 관련해 “사드는 일개 포병중대”라고 말했다. 중국과의 외교 마찰과 지역 갈등 등 국내외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킨 엄중한 사안임을 외면한 책임 회피성 견강부회라는 비판이 나온다. 한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
국민의당은 정부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 체계 배치 결정과 관련해 ‘결정 철회’를 당론으로 채택했다. 국민의당은 12일 의원총회를 열고 ‘사드 배치 합의 철회’와 ‘향후 국회 비준 등 동의 요구’로 당론을 모았다. 안철수 전 공동대표는 이날 “(사드를 배치할 경우) 북한에 대한 미사일 대응력을 얻는 대신...
정부의 사드 배치 강행으로 중국의 경제 보복이 우려되는 가운데 대한상공회의소와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단체들은 경제에 미칠 악영향을 걱정하면서도 내색을 못한 채 속앓이를 하고 있다. 12일 경제단체들의 말을 종합하면, 정부의 갑작스런 사드 배치 결정 이후 경제단체별로 주초에 열린 내부 회의에서 중국...
주한미군이 들여올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 체계의 배치 지역으로 경북 성주가 유력한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이날 “한·미 간에 사드의 배치 지역으로 영남권이 논의됐다. 이 중 현재 호크미사일 방공기지가 있는 성주 지역이 집중 거론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성주는 북한 장사정포의 사정...
정부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 체계 국내 배치 결정에 대해 국민의당과 정의당이 비판 목소리를 높이는 반면,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만 ‘신중론’을 고수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종인 더민주 비대위 대표는 11일 비대위 회의에서 “사드 배치가 결정됐다고 하더라도 한-미 관계를 위해서도 그렇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