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국 정부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 체계 배치 결정이 시기적으로 북한의 미사일·로켓 발사와 연동돼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 애초부터 사드 배치 시나리오를 마련해두고 있다가 북한의 잇딴 미사일 발사에 따른 국민의 불안 심리를 한껏 활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한반도 사드 배치 문...
중국과 러시아는 미국 주도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의 한국 배치가 결정되면서, 지역 및 글로벌 전략적 균형이 깨진다는 판단에서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중·러는 미국의 미사일방어체계(MD·엠디)가 아시아에 증강되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신경보>는 “사드 한국 배치는 실질적으로는 미국의 ...
대구·경북 지역 출신 새누리당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일제히 “사드를 대구·경북 지역에 배치하면 안 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사드의 칠곡 배치를 강력히 반대하고 나선 데 이어 최경환·이철우·주호영 의원 등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사드가 이 지역에 배치돼서는 안 된다는 뜻을 직접 전달...
우리 정부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를 한반도에 배치하기로 한 결정의 가장 큰 문제는 북핵 해결을 두고 ‘북한-한·미·일·중·러’의 대결로 되어 있던 동북아 지역 구도를 일거에 ‘한·미·일-북·중·러’의 신냉전 체제로 전화시킨 것이다. 이에 따라 북핵 문제에 대한 해결 전망은 멀어지고, 한반도가 양대 적대세력의 ...
“가뜩이나 부진한 수출 전선에 기름을 부은 격이다.” (4대그룹 수출담당 임원) 재계는 사드 배치 결정에 따른 중국의 경제보복 가능성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국내 수출 기업들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한-중 관계의 악화를 넘어 중국이 직접적인 통상 보복을 취하는 것이다. 전체 수출의 30%를 중국 시장에 의존하고 ...
북한이 한국·미국 정부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 체계 배치 결정 다음날인 9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시험발사했다. 10여㎞ 높이에서 공중 폭발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미·일 3국 정부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입을 모아 규탄했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북한이 9일 오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