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지사는 7일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 배치를 둘러싼 국론분열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여야 지도자들과 만나야한다”고 촉구했다. 남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드 정국, 국론을 모아 다음 단계로 전환해야’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사드 배치에 대한 국론이 모아지지 않고 국가...
중국 관영매체들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막 당일(현지시각)인 5일, 올림픽 소식을 주요 뉴스로 다루면서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 체계 한국 배치 관련 기사의 비중을 낮추지 않았다. 관영 <중앙텔레비전>(CCTV)의 뉴스 채널은 낮 시간대에는 사드 관련 내용을 여전히 첫 소식으로 다뤘다. 10여분 가량 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THAAD) 체계는 군사적 무기가 아니라 한반도 통일을 지향하는 대한민국의 통일외교 주도권을 확보하는 전략적 카드로 써야 했다. 결정이 너무 빠르게 이뤄졌다. 사드는 전략적 카드로 쓰면서 중국으로 하여금 대북 제재 등 동북아 이슈에 있어 협조를 끌어내는 카드로 썼어야 했다. 미 국방부의 ...
성주 주민들로 꾸려진 ‘사드배치철회 성주투쟁위원회’(공동위원장 백철현·정영길·김안수·이재복)가 한민구 국방부 장관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또 국민들에게 성주 주민의 싸움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사드를 성주군 내 다른 지역으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힌 지 하루 만이다....
청와대는 5일 박근혜 대통령의 ‘사드 제3부지 조사·검토’ 발언과 관련해 “선정된 것을 바꾸는 것은 쉽지 않지만, 요청대로 다른 지역도 정밀하게 조사해 상세히 알려드리겠다는 말씀”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의 발언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 체계 배치 부지 ‘재검토’로 해석되자 이에 선을 그은 것이다. 정연...
박근혜 대통령이 4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 체계 배치 지역을 옮길 수 있다고 발언한 뒤 국방부가 이와 관련해 두 차례 입장을 내놓으면서 미묘한 변화를 보여 배경이 주목된다. 국방부는 이날 박 대통령의 발언 뒤 오후 1시35분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해당 지자체에서 성주 지역 내 다른 부지의 가...
국방부가 4일 주한미군에 배치되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 레이더가 탐지한 정보를 일본에 넘겨줄 수 있다고 밝혔다. 사드가 미국 주도의 한·미·일 3국 간 미사일방어(MD) 체계 아니냐는 의혹·비판이 다시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일본 쪽에서 요청하면 사드 (레이...
미국과 중국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의 한반도 배치를 둘러싼 불편한 관계를 반영하듯, 노동 미사일로 추정되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상당한 온도 차를 보였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3일(현지시각) 정례브리핑을 통해 “국제사회가 단합할 때 불안정을 야기하는 북한의 행동에 대한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