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서울대 조사위원회의 최종결과 보고서를 통해서 황우석 교수의 연구가 ‘조작’으로 드러난 뒤에도 이를 둘러싼 논란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12일 황 교수가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하지 않은 ‘연구성과’가 있으며 “나도 속았다”라고 변명과 의혹을 쏟아낸 것도 ‘소모적 갈등’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정부가 `최고과학자연구지원사업'에 따라 황우석 서울대 교수에게 지원한 연구비 가운데 회수 가능한 돈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과학기술부의 최고과학자연구지원사업 위탁관리기관인 한국과학재단에 따르면 황 교수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28일까지 잡혀있는 `동물복제.줄기세포 연구사업'...
박기영 청와대 정보과학기술보좌관이 대학 교수 시절 황우석 서울대 석좌교수에게서 연구비 명목으로 2억원을 지원받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17일 연합뉴스가 입수한 황 교수 연구비 관련 자료에 따르면 황 교수는 2001∼ 2003년 당시 순천대 교수로 있던 박 보좌관에게 세부과제 수행 연구비 명목으로 2억원의 연...
불교계의 '불자 황우석 구하기' 행보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서울대 조사위원회의 최종 발표 이후 황우석 교수에 대한 비난 여론이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불교계 내에서 '우리라도 나서서 돕자'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복수의 황 교수 지원 기구의 발족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일각에서 황 교수의 연구 재개를 ...
황우석 교수팀의 줄기세포 논문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홍만표)은 16일 연구에 참가했던 석·박사급 연구원 7명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박한철 서울중앙지검 3차장은 “줄기세포 연구 과정과 각 연구원의 구실을 객관적으로 설명해 줄 수 있는 연구원들을 먼저 불렀...
황우석 교수팀이 만든 스너피가 진짜 복제 개인 것으로 서울대 조사위원회 검증에서 밝혀진 가운데 영국 과학잡지 네이처지가 의뢰한 조사에서도 스너피는 복제 개임이 거듭 확인됐다. 네이처지의 의뢰를 받아 스너피에 대한 검증을 실시한 미 국립인간게놈연구소의 개 게놈 책임자인 엘레인 오스트랜더 박사는 1...
황우석 교수는 10일 배아복제 줄기세포가 아예 없었고 이를 만드는 원천기술도 없다는 서울대 조사위의 조사 결과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면서도 조사 결과를 완전히 신뢰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황 교수는 이날 오전 서울 모처에서 자신의 변호인 등과 TV로 조사 결과 발표를 지켜봤으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