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황우석 교수 등 줄기세포 논문조작 사건에 연루된 교수 7명 전원을 직위해제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서울대는 정운찬 총장이 이날 오후 이호인 부총장 주재로 열린 교원 일반징계위원회 회의 결과를 보고받은 뒤 이렇게 결정했다고 밝혔다. 변창구 서울대 교무처장은 “새 학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
`줄기세포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8일 노성일 미즈메디병원 이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사건의 실체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지금 노성일 이사장을 조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소환했다. 노 이사장은 앞으로 여러 차례 더 출석해 조사...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 논문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홍만표)은 6일 황 교수팀의 2005년 실험일지와 사진자료들을 통해, 최소한 닷새가 넘어야 형성되는 세포집합체(콜로니)가 이틀 만에 관찰된 사실을 확인하고, 논문 조작의 핵심 당사자를 압축하고 있다. 검찰은 콜로니가 형성되기 전 ...
황우석 교수팀 연구를 윤리적으로 감시, 감독해야할 서울대 수의대 기관윤리위원회(IRB)가 사실상 황 교수팀에 의해 구성되고 운영된 것으로 드러나는 등 구체적 실상이 낱낱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황 교수팀의, 황 교수팀에 의한, 황 교수팀을 위한' 기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수의대 IRB는 황...
`줄기세포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3일 황우석 교수팀의 미국측 파트너였던 제럴드 섀튼 피츠버그대 교수를 입국시켜 조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수사팀장인 홍만표 특수3부장 명의로 섀튼 교수에게 e-메일을 보내 2005년 사이언스 논문 작성 과정과 역할 ...
황우석 교수가 자신의 난자 취득이 윤리적으로 이뤄졌다는 근거로 거론했던 현인수 미국 케이스웨스턴대 교수와 정규원 한양대 교수의 논문이 취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글렌 매기 (AJOB) 편집장은 2일 “학회 저널 1·2월 합본호에 실린 현 교수와 김 교수의 공동논문을 편집자 직권으로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줄기세포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미즈메디 병원에서 가져온 99개의 줄기세포 DNA를 분석한 결과 황우석 교수팀이 주장하는 체세포 복제 배아줄기세포는 없었다고 25일 밝혔다. 검찰은 또 DNA 지문 분석 결과가 서울대 조사위의 조사 결과와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
줄기세포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황우석 교수팀의 2005년 사이언스 논문 제11저자인 이정복 미즈메디 연구원이 22일 귀국했다고 23일 밝혔다. 검찰은 "박을순 연구원 등 나머지 미국에 있는 연구원들도 설 전후에 귀국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기 때문에 귀국 시기에 맞춰 조만간 조사할...
미국의 전국 일간지 USA 투데이는 18일 황우석 교수팀의 연구 성과가 조작된 것으로 드러난 데 대해 줄기세포 과학자들은 "타격이자 축복"이라고 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국의 과학자들은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연방 정부의 제한과 인간 배아 복제 기술에서 황 교수가 자신들을 앞섰다는 소식 때문...
`줄기세포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18일 서울대 황우석 교수팀이 배양하던 2∼7번 세포주의 오염 경위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2005년 1월 9일 2∼7번 세포주가 오염됐다는 서울대 조사위원회 조사 기록을 분석한 결과 누군가 고의로 오염사고를 유발했을 수도 있...
황우석 서울대 수의대 교수가 유영준 전 줄기세포팀장의 인공수정(IVF) 실험을 지도교수 자격으로 감독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황 교수는 다른 연구원과 통화에서 `유 전 팀장의 IVF 실험에 대해 전혀 몰랐다'는 취지로 얘기하며 통화 내용을 녹음한 뒤 일부 언론사에 녹취록을 제공한 바 있다. 1...
황우석 교수팀에 최근 3년간 공급된 난자의 개수가 당초 서울대 조사위원회가 밝힌 2천61개보다 더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심의위원이자 천주교 생명연구회 총무인 이동익 신부는 17일 평화방송 라디오 시사프로 '열린 세상 오늘, 장성민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몇 개인지 밝힐 수는 없...
"줄기세포 얘기를 제외한다면 황우석 교수의 배반포 복제배아 확립은 순수 의학 측면에서 놀라운 성과입니다" 국내 최초로 인간 배아를 복제한 경희대 의대의 이보연(47ㆍ산부인과) 교수는 17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줄기세포를 수립하지 못했다고 해서 황 교수의 이 같은 연구까지 평가절하돼서는 안될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