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검찰의 수사발표로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의 줄기세포 논문조작사건이 일단락됐다고 보고 정부 차원의 줄기세포 연구지원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12일 세계적인 수준의 줄기세포 연구기술이 사장되지 않도록 과학기술부와 산업자원부 등이 범부처 차원의 종합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줄기세포 ...
검찰이 12일 황우석 전 서울대교수가 28억원의 연구비를 횡령하고 2004ㆍ2005년 사이언스 논문 조작을 총괄지시했다는 수사 결과를 발표하자 시민과 네티즌들은 대부분 침통해 하면서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시민들은 환자맞춤형 체세포 줄기세포가 당초 존재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허탈해 했으며 황 전 교수가 논...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팀의 줄기세포 논문조작사건에 대한 검찰수사발표와 관련해 노성일 미즈메디병원 이사장은 "검찰 수사결과를 존중하며 검찰수사를 통해 한층 더 진실이 규명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 이사장은 12일 `황우석 사태 검찰발표에 대한 입장표명'이란 글을 통해 "그동안 본의 아니게 국민 ...
서울중앙지검이 11일 발표한 줄기세포 논문조작 사건 수사결과는 상세한 조작 경위를 밝힌 점에서 서울대 조사위원회 보고서와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수사권이 없는 학내기구인 서울대 조사위의 1월10일 발표는 `논문이 조작됐다'는 학문적 결론에 그쳤으나 검찰은 4개월간 수사를 통해 `실체적 진실'을 세부까...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는 지난해 12월 22일 체세포 복제 배아줄기세포 6개의 DNA를 검사한 결과 미즈메디 병원 수정란 배아줄기세포로 확인됐다며 김선종 연구원과 성명불상자를 검찰에 수사해달라고 요청했다. 원래 줄기세포가 존재했는데 김 연구원과 누군가가 바꿔치기를 했다는 게 황 전 교수의 주장이었...
검찰이 12일 줄기세포 논문조작 사건에 대한 수사결과를 발표했지만 사건에 연루된 당사자들은 휴대폰 등을 꺼 놓은 채 대부분 침묵을 지켰다. 다만 이번 사건의 핵심 당사자인 황우석 박사는 발표 전날인 11일 전화통화에서 "요즘 심경이 어떠냐"는 물음에 "괴롭다. 지금은 할 말이 없다. 나중에 얘기하자"고만 ...
검찰은 온 국민에게 장밋빛 희망을 안겨줬던 줄기세포 연구가 각종 조작으로 얼룩진 `사기극'으로 드러났다는 점에서 과학분야에서의 성수대교 붕괴 사건에 비견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사태는 줄기세포 확립에 대한 국민 염원에 편승한 일부 과학자들이 과학계의 자율적 검증기능이 미비한 점을 악용해 ...
줄기세포 조작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12일 2004년ㆍ2005년 사이언스 줄기세포 논문 조작이 황 박사의 지휘와 김선종 연구원의 `섞어심기'가 합작해 가능했던 것으로 결론냈다. 다음은 줄기세포 조작 사건 수사 일지 ◇ 2005년 ▲ 6월~11월= MBC PD수첩, 난자윤리ㆍ줄기세포 ...
굵직굵직한 줄기세포 연구 성과를 잇따라 터뜨리며 세계 생명공학계의 권위자로 추앙받던 황우석 박사의 연구 성과가 총체적으로 조작됐다는 사실이 검찰 수사를 통해 12일 최종 확인됐다. 유영준 연구원 등 황 박사팀의 `내부 제보'에서 출발한 `과학적 의심'은 성역으로 여겨지던 `황우석 신화'의 허구성을 ...
2004년 2월 12일. 사람의 난자와 체세포로 줄기세포를 만들었다는 놀라운 연구 성과가 국내 언론과 외신을 타고 전세계에 공개됐다. 황우석 교수는 이튿날 일간지에 기고한 글에서 "우리가 기적을 일궜는지 천재인지 나는 모른다"며 "우리가 해놓은 이 조그만 토대 위에 단단한 성을 쌓아 노벨의학상을 ...
황우석 박사는 줄기세포 논문 조작을 통해 민간기업에서 연구비 20억원을 지원받았을 뿐 아니라 정부지원금 1억9천266만원과 민간 연구비 6억4천200여만원을 횡령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황 박사는 친인척 차명계좌를 이용해 치밀하게 돈세탁을 하고 2억원을 해외계좌로 환치기하는가 하면 연구비를 부인 차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