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위원회의 민간위원 여럿이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의 대선 캠프에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정에 직간접적 영향을 미치는 이들이 특정 후보를 지원한다’는 우려가 나올 수 있어 시는 일부 위원회의 경우 대선 전까지 회의 개최를 보류할 조짐이다. 현재 서울시엔 희망서울시정운영위,...
서울시는 양화대교의 남단 방면 아치교를 오는 14일 오후 3시부터 전면 개통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양화대교 구조개선공사 착공 2년8개월만에 ‘ㄷ’자의 가설교량 대신 왕복 8차선의 직선주로 이용이 가능해진다. 양화대교는 오세훈 전 시장이 서해뱃길 사업을 위해 교각폭 등을 넓히기 위해 2010년 2월 구조...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 지하철역 상가 등의 불법전대 실태를 전면 감사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전대’란 서울시로부터 상가를 임차한 사업자가 제3자에게 사적으로 다시 임대해주며 폭리를 취하는 불법행위를 일컫는다. 김민기 민주통합당 의원은 이날 서울시를 상대로 한 국회 행정안전위의 국정감사에서 “서울시설...
지난 10년 동안 서울시 산하기관 임원의 20%가 시장들이 속한 정당과 관련된 이른바 ‘정치계 낙하산’인 것으로 10일 집계됐다. 2002년부터 올해까지 이명박·오세훈·박원순 시장의 소속당 경력자(의원·공천신청자·선거참모·당직·주요 당원 등)의 시 산하기관 임원 인사 비율을 따진 결과다. 이명박·오세훈 시장 재임 당...
서울시가 8일 ‘성수동 구두제화산업 활성화 방안’을 내놓고, 이 지역 구두제조업의 디자인 기획·개발, 제작, 판매, 마케팅에 이르는 전 공정을 지원하겠다고 8일 밝혔다. 성수동은 국내 최대 제화산업 집적지로, 서울 구두제조업의 40% 가량(600여곳)이 있다. 시의 활성화 방안을 보면, 내년부터 공장과 디자이너의 ...
서울에서 강서구(노현송 구청장)가 처음으로 대형마트 의무휴업 규제를 재개했다. 8일부터 효력을 발휘해, 강서구에 소재한 대형마트와 준대규모 점포 22곳은 오는 14일 영업할 경우 과태료 3000만원을 물게 된다. 강서구는 “새 조례 개정안에 대한 의견수렴, 공고를 마침에 따라 대형마트 등이 매월 둘째·넷째 일요...
국가보훈처가 ‘호국보훈의 불꽃’을 광화문광장에 설치하겠다는 계획이 서울시 반대로 무산됐다. 보훈처는 그간 서울시 등에 여론조사 결과 국민들이 광화문광장을 건립장소로 선호한다는 논거를 펼쳐왔으나, 사실상의 여론조작이었던 것으로 3일 확인됐다. 서울시는 ‘열린광장운영시민위’를 열어 “호국보훈의 불꽃 건...
서울시가 4일부터 열리는 ‘10·4 남북정상선언’ 5주년 기념행사를 시 남북교류협력기금으로 지원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시가 이 행사를 주관하는 노무현재단(이병완 대표)을 지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6월 ‘6·15 남북공동선언 학술회의’를 주관하는 김대중평화센터를 남북교류협력기금으로 지원한 연장선으...
서울시가 의무휴업을 이행하지 않는 코스트코 한국본사에 항의 공문을 26일 보냈다. 미국계 창고형 할인매장 코스트코는 대형마트가 둘째, 넷째 주 일요일에 의무휴업을 해야 한다는 서울시 자치구 조례를 어기고 지난 9·23일 정상 영업을 해 비판을 받았다. 서울시는 공문을 통해 “(관련 조례 집행정지) 소송에 참여...
서울시 서초구의회 의원들이 중국 헤이룽장성 치치하얼시 젠화(건화)구 의회와의 우호 교류·방문을 목적으로 출국했으나, 6박7일 동안 상하이 근처에만 머물며 관광지를 돌다 온 것으로 24일 확인됐다. 서초구는 지난 7월 무상보육 예산이 바닥났다며 서울시의 긴급지원을 받은 첫번째 자치구다. 서초구와 의원들의 ...
서울 성동구 용답동에 ‘재활용 특화 단지’가 조성된다. 단지엔 재사용 작업장, 공방, 은행, 전시·판매장, 박물관, 교육장, 카페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서울시는 “재활용률은 세계 도시 가운데 최고 수준이지만, 재사용 등 실질적 재활용의 내용이 미흡하다”며 “중랑물재생센터 내 유휴부지에 가칭 ‘서울 재사용 플라...
서울시가 20일 ‘공유도시 서울’ 만들기를 선언했다. 시민들이 가진 재화·재능·공간·정보를 함께 나눠 쓰는 공유경제를 통해, 주차난·숙박난 등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예산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브리핑을 열어 “서울시 재정난이 가중되는 가운데 품앗이·두레 등 오래된 우리의 공유문화를 ...
서울시가 ‘어르신 전용 하숙집’과 ‘어르신·대학생 홈셰어’ 운영안을 추진하고 있다. 임대주택 전체 거주민의 ‘프로파일링’(생활실태카드 작성)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소외계층의 자살을 막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방편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최근 “서울 ㅅ동(영구임대아파트)에서 연이어 자살한 것에 충격받았...
최근 서울시가 25개 자치구 400여개동의 자살 현황을 파악했더니 동대문구 ㅈ동, 중구 ㅅ2동, 서대문 ㄴ1동, 강서 ㄱ2동, 노원 ㅇ2동 등 강북지역 24개동이 ‘자살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됐다. 반면 강남지역의 경우 강남구 ㄴ1동, ㅇ1동 등 2곳만 포함됐다. 서울시의 자살률 현황이 동 단위로 파악되기는 처음이다. 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