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가정에서는 누구도 특권의식을 느끼지 않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다. 독식하는 아이도 없고 천대받는 아이도 없다. 오늘날의 스웨덴은 이런 좋은 집이 아니다. 누구는 대궐 같은 집에 살고 누구는 오두막에 사는 것도 행운으로 여긴다. 이런 격차를 해소하고 ‘국민의 집’을 건설하기 위해 복지정책이 필요하다.” ...
지난해 월급이 조금 올랐다. 팀장이 되면서 팀장수당이란 것도 나오고, 회사 임금체계도 일부 바뀐 탓이다. 실수령액은 그만큼 오르지 않아 월급명세서를 한참 들여다봤더니 소득세를 비롯해 떼가는 돈들이 덩달아 늘었다. 아까웠다. ‘복지 확대를 위해 증세가 필요하다’는 기사를 몇년 동안 줄기차게 써온 주제에 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