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저녁 김광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시작으로 테러방지법안 처리에 반대하는 야당 의원들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신청이 줄을 잇고 있다. 김 의원에 이어 24일엔 같은당 은수미 의원, 박원석 정의당 의원이 필리버스터를 이어갔다. 유승희(민), 최민희(민), 김제남(정), 김경협(민), 강기정(민), 서기호(정), 김...
국회가 23일 합의한 선거구 획정기준은 지난해 12월3일 정의화 국회의장과 여야 대표가 잠정 합의한 내용과 큰 틀에서 차이가 없다. 당시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는 의원정수 300명을 유지하되 농어촌 지역의 대표성 축소를 막기 위해 지역구 의석수를 현행 246석에서 253석으로 늘리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야당이 당론...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가 자신의 비례대표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는 발언을 내놓았다. 김 대표는 22일 당 비대위 회의 직후 ‘당에서 오는 4월 총선에 비례대표로 출마해달라는 요구가 구체화되면 응할 계획이 있느냐’는 기자들 질문에 “단도직입적으로 무엇을 ‘하겠다, 안 하겠다’ 이런 말씀을 드릴 수가 ...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이 자신의 국민의당 합류를 두고 “누가 적통이고 중심인지가 분명해졌다”고 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부끄러운 줄 알라”며 반격에 나섰다. 정 전 장관은 21일 페이스북에 올린 ‘정동영이 더민주에 가지 않은 이유’라는 글에서 “문 전 대표께서 삼고초려해서 모셔온 김종인 당 대...
국민의당 소속 호남 의원들이 17일 의원총회에서 광주 등 호남 물갈이 의지를 피력해온 천정배 공동대표에게 반감을 표출하면서 공천을 둘러싼 당내 갈등이 표면화했다. 의원들은 특히 지난 14일 천 대표가 광주 지역 예비후보들과 한 간담회에서 현역 의원들에 대한 컷오프 가능성을 언급한 데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