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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정동영, 문재인에 “야당 정체성 논란 책임”

등록 2016-02-21 19:42

문 “누가 적통인지 분명” 발언에
정 “김종인 부른 문, 부끄러워 해야”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이 자신의 국민의당 합류를 두고 “누가 적통이고 중심인지가 분명해졌다”고 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부끄러운 줄 알라”며 반격에 나섰다.

정 전 장관은 21일 페이스북에 올린 ‘정동영이 더민주에 가지 않은 이유’라는 글에서 “문 전 대표께서 삼고초려해서 모셔온 김종인 당 대표와 108명의 국회의원이 있는 제1야당의 모습을 한번 돌아보라”며 “(‘적통’ 발언을 접하니) 노무현 대통령이 하신 말씀이 떠오른다. ‘부끄러운 줄 아십시오’”라고 반박했다. 최근 안보 정국에서 연이은 ‘우클릭 발언’으로 정체성 논란을 부른 더민주 지도부의 모습을 꼬집으며 그 책임을 문 대표에게 돌린 것이다.

정 전 장관은 김종인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 당선에 기여했으며, 최근엔 ‘북한 궤멸론’으로 논란을 일으킨 사실 등을 언급한 뒤 “그런 분을 삼고초려해서 야당의 간판으로 공천권까지 행사하는 막강한 자리에 앉혀놓은 문재인 대표”라고 강조했다.

김종인 대표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정 전 의원이 자신과 더민주의 정체성을 비판한 데 대해 “심심하니까 글 한번 쓰는 것이겠죠 뭐. 내용이 뭔지는 모르겠는데, 정체성 운운했다고 해서 정체성 자체가 뭔지도 모르겠고 개인이 글 하나 쓴 것 가지고 논평하고 싶지 않다”고 반응했다.

이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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