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이 마무리되면서 각종 선거사범에 대한 본격 수사가 시작됐다. 일단 수원지검에서만 여야 당선자 16명을 수사하고 있다. 낙선자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붙이고 있다. 대검이 ‘수사 엄단’을 지시해 박빙 승부를 벌였던 수도권 지역에서의 강한 ‘선거 후폭풍’이 예고된다. 이번 수사에서 시선을 끄는 것은 경기...
4·13 총선이 여소야대, 국민의당 돌풍으로 나타난 것은 유권자들이 ‘분노 투표’를 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8일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대전 중앙로 대전시엔지오(NGO)지원센터에서 연 ‘20대 총선 평가와 과제’ 토론회에서 장수찬 목원대 교수는 “4·13 총선의 특징은 박근혜 정부의 민주주의·민생문제 퇴...
12년 만에 ‘제1당’ 지위에 오른 더불어민주당에서 호남 참패 책임을 놓고 벌써부터 날선 공방이 시작될 조짐이다. 더민주 공천 탈락자와 불출마 인사들로 ‘더컸 유세단’을 꾸려 선거운동을 측면지원했던 정청래 의원이 포문을 열었다. 정 의원은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려 “불의한 사심을 갖고 당을 말아먹으려...
더불어민주당이 제20대 총선에서 거둔 성적이 애초의 자기 실력 이상이라는 것은 세상이 아는 일이다. 현 정권에 대한 거대한 민심이반 기류 속에서 정권심판론의 덕을 가장 톡톡히 누린 게 바로 더민주다. 더민주가 총선 민의를 제 논에 물대기 식으로 해석하거나 선거 결과에 우쭐해서는 안 되는 이유다. 그런데 더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