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열에 셋은 토요일에 점심을 혼자 먹거나 아예 먹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산하 참교육연구소가 지난달 11일부터 아흐레 동안 전국의 초등학교 5·6학년생 152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토요일에 점심식사를 누구와 먹느냐’는 질문에 “혼자 먹는다”는 어린이...
구제역에 감염된 가축을 집단으로 파묻은 한강 상류 인근 매몰지 가운데 16곳이 부실하게 조성돼 침출수 유출 등의 우려가 있다는 정부의 공식 조사 결과가 나왔다. 환경부는 11일 “한강 상류 매몰지 2926곳 가운데 지방자치단체가 문제가 생길 우려가 있다고 조사를 요청한 99곳 가운데 32곳을 10일 조사한 결과 16...
단식을 멈췄지만 아직 밥은 먹을 수없다. 소화기관이 45일 동안 탄수화물이나 단백질 냄새도 맡지 못한 탓이다. 단식을 중단한 지 5일째를 맞았지만 병원은 그에게 동치미 국물을 곁들인 미음만 제공했다. 지엠(GM)대우자동차 사내하청 노조를 이끌던 신현창(36) 지회장은 그렇게 설 명절을 보냈다. 신 지회장은 지난...
종업원 100명 이상의 기업체들이 올해 상반기 채용 규모를 지난해 하반기에 견줘 크게 늘려잡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고용정보원은 31일 “종업원 100명 이상을 둔 기업체 1656곳을 조사한 결과, 10곳 가운데 6곳이 상반기 채용계획을 밝혔으며, 이들 기업의 총 채용계획 인원은 19만9000명 수준으로 예상된다”...
산업재해를 입은 노동자가 5년 내리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산업재해자가 모두 9만8620명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2005년 8만5411명이던 산업재해자는 2006년 8만9910명, 2007년 9만147명 등으로 5년 동안 계속 오름세를 보였다. 산업재해자는 구제금융 직후인 1998년 5만1514명으로 바닥...
보수 성향의 학부모 교육운동 단체인 ‘뉴라이트학부모연합’이 정부의 사회적 일자리 사업에 참여해 5000여만원의 정부 보조금을 부정수급한 사실이 드러났다. 서울지방고용노동청 고용센터는 24일 “뉴라이트학부모연합이 2009~2010년에 모두 5200만원에 이르는 정부 보조금을 부정수급한 사실이 확인돼 반환명령을 내...
고용노동부가 최근 실업자와 해고자도 노동자에 포함시키는 방향으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 조정법’을 개정하라는 국가인권위원회 권고를 끝내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고용부 노사관계법제과는 21일 “인권위 권고를 수용하면 국내 노동관련 법체계를 뒤흔들어야 하기 때문에 수용할 수 없다는 내용의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