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만명 육박
산업재해를 입은 노동자가 5년 내리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산업재해자가 모두 9만8620명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2005년 8만5411명이던 산업재해자는 2006년 8만9910명, 2007년 9만147명 등으로 5년 동안 계속 오름세를 보였다. 산업재해자는 구제금융 직후인 1998년 5만1514명으로 바닥을 친 뒤 계속 늘다 2004~2005년 2년 동안에는 연속으로 떨어진 바 있다.
그럼에도 지난해 산업재해율은 0.69%를 기록해 2009년(0.70%)보다 0.01%포인트 떨어졌다. 산재보험에 가입한 전체 노동자 수가 늘었기 때문이다.
전종휘 기자 symbi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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