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으로 쓰러진뒤 두달만에 ‘말끔’ 6일 낮 대전 한밭운동장 인근 한 식당. 이날 에스케이와의 준플레이오프 5차전을 앞두고 점심을 들러온 김인식(58) 한화 감독은 유지훤(50) 수석코치와 함께 청국장을 주문했다. “대전 올 때마다 내가 항상 이 집에서 먹는 건강식이야!” 김 감독은 힘주어 말했다. 지난해 12월 ...
1승2패로 벼랑 끝에 몰린 에스케이. 조범현 감독은 넬슨 크루즈를 선발로 내세우는 4차전 필승 카드를 꺼내 들었다. 김인식 한화 감독은 문동환에게 마운드를 맡긴다. 하지만 정규시즌에 이어 연일 계속되는 준플레이오프 경기로 투수들이 지쳐, 4일 대전 경기(오후 6시)는 타격전 양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크루즈 대...
개최 여부가 불투명했던 10월 일본 씨름대회가 정상적으로 열리게 됐다. 대한씨름연맹 김재기 총재와 대한씨름협회 최창식 회장은 30일 서울 언론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자치단체 팀과 실업 팀이 출전하는 2005 씨름 일본대회를 다음달 22~23일 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내년부터 연맹 이익 발...
5전3승제 PO 1차전 승리팀 82%가 관문 통과 ‘첫 경기만 잡으면 플레이오프행 9부 능선은 넘는다.’ 1989년부터 시작된 준플레이오프(지난해까지는 3전2선승제) 14차례(95·99년 제외) 기록을 봤을 때, 1차전 승리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확률은 100%다. 그러나 올해부터 5전3선승제로 바뀌어 그럴 가능성은 줄어들...
‘에스케이 게 섰거라!’ 곰의 뚝심을 앞세운 두산이 5연승을 내달리며 플레이오프 직행을 향한 불씨를 정규시즌 마지막날까지 가져갔다. 두산은 27일 프로야구 현대와의 잠실 경기에서 타선의 응집력을 바탕으로 7-1 승리를 거뒀다. 두산은 승률 0.582(71승51패3무)로 이날 경기를 쉰 2위 에스케이(70승49패6무·승률 ...
4경기 연속 홈런 때려…베이브 루스 기록 ‘-7’ 배리 본즈(42·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4경기 연속 홈런을 몰아치며 통산 707호포를 기록했다. 본즈는 22일(한국시각) 아르에프케이(RFK) 경기장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존 패터슨을 상대로 오른쪽 ...
‘서니’ 김선우(28)의 선발승과 ‘코리안 특급’ 박찬호(32)의 구원승이 한 경기에서 한꺼번에 날아갔다. 20일(한국시각) 미국프로야구 콜로라도 로키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경기가 열린 쿠어스필드. 콜로라도는 3-5로 뒤진 상황에서 맞은 3회말 공격 때 선발 브라이언 로렌스가 1점을 허용하며 1점차로 쫓기자 박...
36회 야구월드컵에서 준우승이라는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둔 한국대표팀이 19일 금의환향했다. 김정택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8일(한국시각) 네덜란드 로테르담 넵튜너스 패밀리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세계 아마야구 최강 쿠바에 0-3으로 졌다. 한국이 이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것은 1998년 이후 7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