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최홍만, 레미 본야스키
케이원 그랑프리 8강전서 챔피언 본야스키와 대결
‘산 넘어 산.’ 23일 ‘야수’ 밥 샙(30·미국)을 꺾고 종합격투기 케이원(K-1) 고수 반열에 오른 최홍만(25)이 사상 최대의 난적을 만났다. 바로 현재 챔피언 레미 본야스키(29·네덜란드)다. 케이원은 25일 공식 홈페이지(www.so-net.ne.jp)를 통해 11월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2005 월드그랑프리 파이널 8강 대진을 발표했다. 최홍만이 8강에서 맞붙게 될 상대는 본야스키. 화려한 돌려차기와 무릎차기 기술로 한국에도 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있는 케이원 최강자다. 2003·2004 챔피언으로서 상대의 빈 틈을 찾아 하이킥 한 방에 제압해버리는 사냥꾼 기질을 타고난 선수. 힘만 갖고 마구잡이 주먹을 휘두르는 밥 샙과는 격이 다르다.
케이원 월드그랑프리 8강 대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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