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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만 ‘임자’ 만났다

등록 2005-09-25 20:52수정 2005-09-25 22:01

(왼쪽부터) 최홍만, 레미 본야스키
(왼쪽부터) 최홍만, 레미 본야스키
케이원 그랑프리 8강전서 챔피언 본야스키와 대결

‘산 넘어 산.’ 23일 ‘야수’ 밥 샙(30·미국)을 꺾고 종합격투기 케이원(K-1) 고수 반열에 오른 최홍만(25)이 사상 최대의 난적을 만났다. 바로 현재 챔피언 레미 본야스키(29·네덜란드)다.

케이원은 25일 공식 홈페이지(www.so-net.ne.jp)를 통해 11월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2005 월드그랑프리 파이널 8강 대진을 발표했다. 최홍만이 8강에서 맞붙게 될 상대는 본야스키. 화려한 돌려차기와 무릎차기 기술로 한국에도 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있는 케이원 최강자다. 2003·2004 챔피언으로서 상대의 빈 틈을 찾아 하이킥 한 방에 제압해버리는 사냥꾼 기질을 타고난 선수. 힘만 갖고 마구잡이 주먹을 휘두르는 밥 샙과는 격이 다르다.

케이원 월드그랑프리 8강 대진표
케이원 월드그랑프리 8강 대진표
최홍만이 본야스키를 꺾고 준결승에 올라간다고 해도, 레이 세포(뉴질랜드)와 세미 슐츠(네덜란드)전 승자와 마주쳐야 한다. 세포는 뛰어난 복싱 테크닉으로 강펀치를 소유하고 있다. 슐츠는 최홍만에 필적하는 2m11의 큰 키에도 불구하고 다른 거인 선수와는 달리 주먹과 발을 두루 잘 쓰며 몸놀림이 빨라 상대하기 까다로운 상대로 분류된다 언젠가는 최홍만과 케이원 무대에서 맞붙을만한 빅카드로 꼽혀왔다.

최홍만은 일단 본야스키 대비전략을 세우는 게 발등의 불이 됐다. 결승까지 진출할 경우 하루에 3경기를 치를 체력이 필요하지만, 이는 나중 문제다. 우선 본야스키의 화려한 연속공격을 막을 수비대책과 발빠른 그의 거리조절을 깨고 어떻게 공략할 수 있을지 대책을 세워야 한다.

전종휘 기자 symbi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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