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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곰 뚝심, 그라운드 달궜다

등록 2005-09-28 18:40수정 2005-09-28 18:46

기아 ‘으휴’ 한화 ‘우와’ 프로야구 2005 정규시즌 결산
기아 ‘으휴’ 한화 ‘우와’ 프로야구 2005 정규시즌 결산
시즌 막판 집중력 발휘
‘2001’ 다시한번?
프로야구 정규시즌 막판 놀라운 끈기와 집중력으로 그라운드를 뜨겁게 달군 두산이 2001년의 영광을 재현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두산은 27일까지 5연승을 내달리며 에스케이와 숨가쁜 2위 다툼을 벌였다. 5연승 전인 120경기째를 치렀을 때는 에스케이에 2경기 차로 밀렸다. 에스케이도 막판 3연승을 달리며 곰의 끈질긴 추격을 피해보려 했으나 쉽지 않았다.

두산은 3위를 확보한 상황이었으나 포스트시즌 때 최악의 경우 5경기를 더 치러야 하는 준플레이가 체력고갈의 측면에서 불리하기 때문에 2위 추격의지를 결코 늦출 수 없었다. 두산의 이번 5연승은 시즌 3번째. 지난 4월27일 한화전 이후 달성한 9연승에 이은 쾌조의 행진이다.

두산의 선전을 기록으로 살펴보면 눈이 부실 정도다. 우선 마운드. 최근 5경기에서 두산의 팀 평균자책은 1.40. 경기당 상대 팀에 2점도 내주지 않는 지독한 ‘짠물 야구’를 펼쳤다. 시즌 평균자책은 3.43이다.

덩달아 방망이도 신들린 활약을 펼쳤다. 시즌 동안에도 0.269의 타율을 자랑하던 타선이 5연승 동안엔 0.339로 폭발했다. 경기당 득점이 무려 9.6점.

김경문 감독은 27일 경기에서 에이스 리오스를 3회까지만 던지게 하고 마운드를 내려오게 하면서 포스트시즌에 대비하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두산은 2001년 정규시즌 4위를 하고도 한화(2승), 현대(3승1패), 삼성(4승2패)을 잇달아 꺾고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 저력을 보인 바 있다. 곰의 뚝심이 어떤 회오리 바람을 일으킬지, 올해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종휘 기자 symbi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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