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경기 연속 홈런 때려…베이브 루스 기록 ‘-7’
배리 본즈(42·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4경기 연속 홈런을 몰아치며 통산 707호포를 기록했다.
본즈는 22일(한국시각) 아르에프케이(RFK) 경기장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존 패터슨을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포를 작렬시켰다. 본즈는 통산 707호포로 통산 홈런 2위인 베이브 루스(714개)의 기록에 7개 차로 접근했다. 본즈의 이날 홈런은 시즌 4호째로서 부상에서 복귀한 뒤 4경기 20타석 만이다. 5타석마다 1개씩 때려내고 있는 셈.
샌프란시스코는 앞으로 11경기를 남겨놓고 있어 이런 추세라면 본즈가 시즌 내 루스의 기록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 본즈는 이날 나머지 타석에서는 삼진 2번을 당한 뒤 볼넷 1개를 얻어냈다. 샌프란시스코가 5-1로 이겼다. 전종휘 기자 symbi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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