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를 3주가량 남겨놓은 버락 오바마 미 행정부가 러시아의 미 대선 개입 해킹 의혹과 관련해 러시아 외교관 35명 추방 등을 포함한 전례없는 강경 대응 조처를 단행했다. 러시아도 이에 맞서 보복 조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미-러 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친 러시아적 성향을 보여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임기 마지막날인 31일 밤 미국 뉴욕 맨해튼 타임스 스퀘어에서 열리는 새해맞이 행사 ‘크리스털 볼드롭’에 참석한다. 사실상 대선 도전을 선언한 반 사무총장이 100만명이 몰리는 인파 속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다. ‘크리스털 볼드롭’ 행사 주최 쪽은 26일(현지시각) 올해 반 총장 부부와 빌...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국민의 신뢰가 배신당했다”며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이달 말 10년 임기를 마친 뒤 내년 1월 귀국을 앞두고 평소 별명인 ‘기름장어’답지 않게 강한 발언에 나선 것이다. 반 총장이 친박근혜계가 장악한 새누리당이 아닌 ‘제3지대’를 둥지삼아 대선에 출마하는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최근 한국의 ‘박근혜-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에 대해 ‘한국전쟁을 제외한’ 최대의 정치 혼란이라고 규정하면서, 국가 리더십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가 배신당했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과 선긋기인 동시에, 대선 출마를 위한 본격적인 ‘몸풀기’가 시작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반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