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행정부가 북한의 국제금융결제망 접근 차단을 다른 국가들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힌 데 이어, 미 하원의원들도 북한의 조선중앙은행 및 북한의 핵개발·확산과 관련된 금융기관들의 결제망 접근 차단을 위한 법안을 발의했다. 맷 새먼(공화) 미 하원 외교위원회 동아태 소위원장이 28일(현지시각) 대표 발의한 ‘20...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응해 미-중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안 협의가 본격화되면서, 미국 행정부가 결의안에 반영될 대북 제재 수위를 높이기 위해 연일 새로운 카드를 꺼내들며 중국 정부를 압박하고 있다. 중국은 자국의 민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내용에 대해선 최대한 저항할 것으로 보여, ...
미국 행정부가 북한의 제5차 핵실험에 대한 중국과의 본격적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안 협의를 앞두고, 중국과 북한을 고강도로 압박하기 시작했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의 조속한 배치 추진과 북한의 국제금융망 접근 차단, 석탄 수출 및 해외근로자 송출 금지 등이 망라돼 있다. ...
미국 정부가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거래를 지원한 혐의로 중국 기업 및 관련 중국인들에게 제재 조처를 내렸다. 중국은 불편한 속내를 드러내면서도 협조 가능성을 시사했다. 미국 재무부·법무부가 단둥훙샹실업발전과 이 회사 최대주주인 마샤오훙 등 중국인 고위간부 4명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한 것과 관련해, 겅...
미국 재무부가 북한의 핵무기와 미사일 개발에 쓰이는 물자 거래를 지원한 혐의로 중국 기업과 중국인에 대해 처음으로 제재 조처를 내렸다. 미 재무부는 26일(현지시각) 보도자료를 통해 “북한의 대량파괴무기 확산에 연루된 (랴오닝훙샹그룹의 자회사인) 단둥훙샹실업발전(이하 단둥훙샹)에 대해 제재를 부과한다”...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리용호 북한 외무상은 23일(현지시각) “핵무력의 질양적 강화조처는 계속될 것”이라며 강경 노선을 재확인했다. 리 외무상은 이날 오후 뉴욕 유엔본부에서 진행중인 제 71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우리 핵무장은 국가노선이다. 우리와 적대관계인 핵보유국이 존재하는 한 ...
미국 백악관 고위 관계자가 북한 핵문제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한국의 보수진영이 핵무장론을 제기하고 있는 데 대해 미국의 강한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다. 존 울프스탈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군축·핵비확산 담당 선임국장은 21일(현지시각) 워싱턴에서 열린 동아시아재단과 윌슨센터 공동주최 ‘제4회 한-미 대화’ 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0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행한 임기 마지막 유엔 총회 연설에서 상위 1%가 부를 독점하는 사회는 지속가능하지 않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동자들의 권리 향상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1%의 인류가 나머지 99%와 똑같은 양의 부를 통제하는 세계는 결코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