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역사상 최악의 자연재해 중 하나로 꼽히는 허리케인 카트리나 참사 발생 10돌을 맞아 27일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를 방문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카트리나 참사가 잠복해 있던 불평등 문제와 정부의 대응 실패가 빚어낸 ‘인재’라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카트리나로 폐허가 됐던 흑인 빈민가 ‘로워 나인...
내년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되기를 바라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속마음을 들킨 것일까?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이 24일 공식 브리핑에서 민주당의 대선 후보 출마 쪽으로 점점 기울고 있는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을 칭찬했다가 기자들의 호된 추궁을 받았다. 어니스트 대...
미국과 중국은 남북이 43시간의 마라톤 협상 끝에 극적으로 합의문을 만들어낸 것에 대해 “양쪽이 상호 만족할 만한 합의에 이르렀다”며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 국무부의 존 커비 대변인은 24일(현지시각) 정례 브리핑을 통해 “미국 정부는 남북이 합의에 이른 것을 환영한다”며 “남북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
내년 미국 대선 출마를 심각하게 고민 중인 조 바이든 부통령이 기부자들을 만나 선거자금 지원 가능성을 타진하는 등 ‘정중동’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바이든 부통령이 공식적으로 민주당 경선에 뛰어들 경우 지지세가 하락하고 있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강력한 경쟁자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적지 않다. <...
미국과 중국의 전문가들은 21일 한반도에서의 국지적 추가 충돌 가능성을 우려하며 양쪽이 긴장을 누그러뜨려는 조처를 해야 한다고 했다. 브루스 클링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은 “지금처럼 긴장이 고조돼 있는 상황에서 또다른 ‘사건’이 발생한다면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충돌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전면전...
남북 포격 사태에 대해 미국 정부는 북한에 책임이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도, 자극적인 용어는 최대한 피하는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중국 정부는 “그 어떤 긴장 조성 행위에도 반대한다”고 밝혔다. 미국과 중국 모두, 한반도에서의 긴장 고조 상황을 원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국무...
미국 실리콘밸리의 떠오르는 신생 기업들이 엄청난 보상을 미끼로 ‘인재 사냥’을 벌이고 있다. 이들의 표적이 된 구글 등 거대 인터넷 기업들은 전전긍긍하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가 19일 보도했다. 인재 사냥에 가장 공격적인 곳은 기업 가치가 10억달러가 넘는 스타트업(창업 초기 기업)을 일컫는 ‘유니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