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위대의 북한 영역 진출에 대한 한국의 동의 여부와 관련해 미국 정부는 일단 모호한 태도를 보였다. 북한 영역 진출도 한국 정부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고 명시적으로 밝히는 것보다는, 향후 사태 전개에 따라 자위대의 개입 여지를 넓혀놓는 것이 전략적으로 유리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성 김 미...
미국 민주당의 유력한 대권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장관 재직 시절 ‘클린턴 재단’의 사업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재단의 방만한 경영도 언론의 도마에 올랐다. 이른바 ‘이메일 스캔들’에 이어 ‘클린턴 재단’ 문제도 다시 불거지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클린턴 재단은 그의 남편인 빌 클...
유엔이 지난해 처음으로 북한 인권문제를 국제형사재판소(ICC)에 회부하라고 권고하는 내용의 북한 인권 결의안을 통과시킨 데 이어, 올해도 비슷한 내용의 결의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 소식통은 13일 “지난 주말부터 한국과 미국, 영국, 일본 등 주요국들이 ‘북한 인권 결의안’ 초안 작성을 시작했다”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재직 시에 개인 이메일을 사용한 것은 국가안보를 위험에 빠뜨리지는 않았지만 “잘못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11일 <시비에스>(CBS) 방송의 ‘60분’ 프로그램에 출연해 “일반적으로 얘기하면 공직에 있을 때는 정보나 개인 자료를 다루는 ...
내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각 대선 후보들이 지난 6월까지 모금한 선거자금의 거의 절반가량을 158개 가문이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가문은 압도적으로 공화당 후보 쪽에 기부한 것으로 밝혀졌다. <뉴욕 타임스>는 10일 미 연방선거위원회 등의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158개 가문이 지난 6월 ...